V단간론파 2챕터 우정의 비극 비일상편 19화
범인이 결정되었다 히카루의 입을 틀어먹고 우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을 때 은 역시 모노쿠마이다
[모노쿠마] 네! 정답입니다!! 이번사건 초고교급 건축가 코모다 유키코를 죽인 범인은.......
[모노쿠마,모누쿠마] 초고교급 대장장이 하루 히시카게입니다!!/초고교급 대장장이 하루 히시카게입니다
믿고싶지 않았던 결말 하지만 마주할 수 밖에 없던 그 결말 유키코를 죽인 범인이 하루씨라는 진실을 내 눈앞에서 공개되었다
[하루 히시카게] 이거… 너무 미안하군 하지만 어쩔 수 없었네
[스나오시 켄고] 어휴 살인에 이유가 있냐? 그냥 변명이지
[마키오카 히카루] 흐윽… 아니 이유라도… 들어야겠어……
히카루가 하루씨의 단상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자신보다 한참 위에 있는 하루씨의 얼굴을 고개를 들어 뚜려하게 쳐다본다 그리고 아까 전까지 울먹거려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 그 상황에서 또렷하게 말한다
[마키오카 히카루] 말해줘 왜… 왜 그런거야 A동으로 가 치카요에게 도움을 받거나 아님 적어도 그냥 냅둬서 날 범인으로 만들지… 왜!?
[하루 히시카게] …… 그게 되겠나 마키오카여
[하루 히시카게] 그렇게… 패닉 상태가 되어 도망가는 널 어떻게 무시하나
[마키오카 히카루] 그럼 적어도 유키코를 구하는 선택지는!!
[하루 히시카게] 내가 발견했을때는 이미 늦었다네
--------------------------------------------------------------------------------------------------------------------------------
{10일차 오전}
[하루 히시카게] !! 유키코여!!
[하루 히시카게] 괜찮은가!? 정신이 드는가!? 설마… 마키오카가…
[코모다 유키코] 으……
[하루 히시카게] 어 정신이 드는가!? 유키코여 조금만 더 버티게 조금만……
히시카게가 유키코를 들처 업으려는 순간 유키코의 안전모가 떨어지고 유키코의 머리에서는 피가 흘러 히시카게의 얼굴을 타고 흐른다 당황한 히시카게는 유키코를 다시 바닥에 살포시 내려놓은 후 상태를 살핀다 유키코의 머리는 정확히 뒷머리는 피로 물들어져있으며 함몰되어있었다
[하루 히시카게] 이거… 큰일났군
히시카게는 고민한다 지금 빨리 달려가 도움을 청해 유키코를 살리는 것 하지만 지금 유키코의 상태로 봤을때는 안될 수도 있다 고민에 빠진 히시카게는 결국 결론을 내렸다
--------------------------------------------------------------------------------------------------------------------------------
[하루 히시카게] 그렇게 된거라네
[이케나미 치카요] 즉 유키코가 거의 죽어가기 직전이어서 자신이 유키코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죽였다 그래서 자신이 검정이 되어 히카루를 지킨다 그 뜻인가?
[스나오시 켄고] 그런데 그 이유가 그렇게 사람을 잔혹하게 죽일 명분이 되지는 않는데
[스나오시 켄고] 그렇게 까지 한 이유가 있냐?
[하루 히시카게] …… 그렇겠지 하지만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하자면 들키고 싶지 않았다 들키지 않고 유키코를 죽일 수 있는 수는 이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더군
[하루 히시카게] 룰 때문도 있지만 마키오카가… 내 살인을 곧바로 눈치채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루 히시카게] 그래도 이런 살인을 저지른 친구라니 최악의 친구겠군
[이케나미 치카요] ……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어 그건 알고 있지?
[하루 히시카게] 진즉에 알고 있었다네 그렇기에 용서받을 생각도 없다네
[마키오카 히카루] 왜…… 왜!!!
히카루가 하루씨에게 기대 주먹을 휘두르며 운다 원망이 담긴 것이지 아님 슬픔이 담긴 것인지 이 거리에서는 알 도리가 없지만 하나 확실한 건 있다 이 상황은 별로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하루 히시카게] 마키오카여 울지말게 그렇게 울으면……
[마키오카 히카루] 닥쳐!! 거짓말이라고 해… 그럼 난…… 나 때문에……
[하루 히시카게] 그건…
[마키오카 히카루] 그냥 냅두지 그랬어!!! 그냥 내가 범인인채로……
[하루 히시카게] 어떻게 그렇게 두나 내 처음이자 마지막인 친구… 인데
[마키오카 히카루] 끄흡…… 으아아아아!!
히카루의 비통이섞인 절규가 들리자 아무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아무도 뭐라하지 못한채 가만히 있을 뿐이다
재판장은 계속해서 우울로 가득차기 시작한 순간 들리지 말아야 할 소리가 들렸다
[모노쿠마] 자 자 여기까지 하자 너무 우울해지면 모두가 않좋아하니깐!!
[모노쿠마] 자 그럼 이제 슬슬 진행하자고~~~!!
[마키오카 히카루] 잠깐… 기다려!!
[모노쿠마] 자 그럼 이제 처형타임!!!
듣고싶지 않았던 보고싶지도 않았던 처형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츠카야마 미카루] 또… 그걸 하는건가요?
[하리모토 센] 그러겠지 저 거지같은 새끼……
[모노쿠마] 응 그렇게 말해도 처형은 계속될거야!! 너희들이 아무리 막아봐도 바뀌지 않는게 처형이니깐!!!
[모노쿠마] 반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겠지…?
모두가 처형을 반대하지만 선뜻 나설 수는 없다 모노쿠마에게 반항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처음 여기에 온 날부터 알수 있었으니깐 하지만 히카루는 그런 것 따위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마키오카 히카루] 닥쳐!! 처형할거면 날 처형해!!
[모노쿠마] 어라? 자진해서 처형을 당한다고!? 이건 오램만에 보는 전개네
[마키오카 히카루] 처음… 처음 유키코를 습격한 건 나야 그러니… 이번 사건의 검정은… 그래 나랑 히시카게 둘 다인거야
[마키오카 히카루] 하지만 난 히시카게가 처형당하는걸 원치 않아 그러니… 날 2번… 처형해
[모노쿠마] 특이한 학생이네!! 마음에 들어… 하지만 2번 처형하는 건 내 맘에 안들거든 그래서 조건을 내걸게
[마키오카 히카루] 조건…? 뭔데
[모노쿠마] 너가 첫번째 처형을 견뎌서 살아남으면 두번째 처형으로 죽여줄게! 하지만 만약 그러지 못하면 둘 다 축는걸로 어때?
[모노쿠마] 이 모노쿠마가 최초로!! 규칙에서 눈을 감아준거라고 기쁘게 생각해
모노쿠마가 내건 조건 모두가 그 조건을 들으면 약간 자비를 준 것 같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다 모노쿠마의 처형은 검정을 최대한 고문하다 최후의 희망을 쥐어주는 척 죽여버린다
[미야나리 마이카] 히카루!! 정신차려 모노쿠마가 그걸…
[마키오카 히카루] 버티기만 하면 된다는거지…?
[모노쿠마] 응 맞아!! 버티기만 해 버틸 수 있으면 말이지
[마키오카 히카루] 그럼…
[하루 히시카게] 이제 되었다… 마키오카여
가만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하루씨가 히카루의 어깨를 잡고 앞으로 걸어간다
[모노쿠마] 응 뭐야?
[하루 히시카게] 날 죽여라 내가 검정이니 이상한 술수를 부리지 말고 모노쿠마
[모누쿠마] 들켰네 형
[모노쿠마] 아이 아깝다…
[하리모토 센] …… 총을 꺼내놓고 있었네
하리모토의 발언에 놀라서인지 아니면 들켜서인지 히카루의 등 뒤에 겨너쥐고 있던 기관총이 사라진다 그리고 모노쿠마가 한숨을 쉰다
[모노쿠마] 히잉… 아깝다
[하루 히시카게] 이것도 처형이라면 처형인것이겠지
[모노쿠마] 흐음 맞아!! 처형의 종류가 마키오카 히카루 너 전용의 처형이라고 한 적은 없어
[모노쿠마] 총을 머리에 맞고도 살 수 있는지가 궁금했어 부햐햐하!!!
[하루 히시카게] 그래 그러니 술수 부리지 말고 날 처형하도록
[모노쿠마] 그래 뭐 원래도 그럴 거였어… 흥…! 그럼 원래 하려던 대로 처형을 진행해 볼까~~!!
[마키오카 히카루] 잠깐… 뭐하는 거야 히시카게… 내가… 내가 희생하겠다고…
[하루 히시카게] 아니다 마키오카여 난 너의 희생을 바라지 않는다 왜냐면 그럼 내가 이런 끔직한 짓을 한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마키오카 히카루] 아니… 그럼 나… 나 때문에 죽는거잖아…… 그건… 싫다고
[하루 히시카게] 너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다 나 때문에 죽는 것이다 자책하지 말려무나
[마키오카 히카루] 아니… 그래도… 히시카게 …… 가지 마…
[하루 히시카게] ……
하루씨가 조용히 히카루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하루씨의 표정은 내 단상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모노쿠마] 자 그럼 이제 초고교급 대장장이 하루 히시카게씨를 위해 스패셜한 처벌을~~~ 준비했습니다!!!
[하루 히시카게] 마키오카여 내 마지막 말을 들어주지 않겠나?
[마키오카 히카루] 흐윽… 흐으아아아!!
[하루 히시카게] 이런 말을 이런 곳에서 해서 미안하네…
[모노쿠마] 그럼 화려하고 힘차게 가볼까요~~!!!
[하루 히시카게] 이렇게 지내다보니 이런 감정이 트는것 또한 맞는 이치인 것이겠지
[하루 히시카게] 좋아하네 히카루 이 마지막에 말해서 정말 미안하군
[모노쿠마] 벌칙타임!!!
[하루 히시카게] 꼭 살아가게 살아서 여길 나가주게
--------------------------------------------------------------------------------------------------------------------------------
모노쿠마가 앉아있는 재판석 앞으로 버튼이 올라오더니 재판봉으로 그 버튼을 내려치니 스크린에서 화면이 나온다
<하루 히시카게씨가 검정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벌칙을 시작합니다>
모니터에 화면이 들어온다 화면에는 하루씨가 철제봉이 묶여있다 그리고 중장비가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모노쿠마가 망치를 든 중장비와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화면이 전환되면 제목이 보여진다
<초고교급 대장장이의 초고교급 무기를 만드는 초고교급 방식!!>
그리고 망치를 든 후 강하게 한번 하루씨를 내리친다 그리고 아주 빠르게 하지만 정확하게 하루씨를 여러번 내려친다 계속해서 각도를 틀면서 까지 계속해서
내려친다
그러다 장비가 삐걱거리면서 다시 뒤로 빠진다 그리고 하루씨가 묶여있던 철봉은 검붉은색으로 물들어져있었다
--------------------------------------------------------------------------------------------------------------------------------
[마키오카 히카루] 아… 아
[츠무라 아이리] 우욱…… 이 끔직한 자식…
[모노쿠마] 이얏호!! 익스트림~~~!! 하아… 하아… 이건 힘드네…
[모노쿠마] 하지만 괜찮아 이런 비통의 음악을 들을 수 만 있다면 이 모노쿠마 언제든지 몸을 내 던질 수 있습니다
끔직히다 히카루의 비통은 충격으로 꺼진 것 같고 모두 아무런 말 조차 꺼내지 못한다
[모노쿠마] 뭐 이번사건은 여러모로 길었으니깐 쉬러 가~~ 재판은 끝났어
[모노쿠마] 자 재판끝!!
모노쿠마와 모누쿠마가 사라진다 아무도 자리를 섣불리 뜨지 않는다 그나마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있는 미카루가 히카루를 부축한 채로 먼저 재판장을 빠져나온다 나 또한 뒤따라가서 방에 들어간다 방에 공기가 다르다 비가 그쳐서인가 아니다 그냥 분위기가 달라졌다 학급재판이 2번이나 지나갔다 우리들의 친구 4명이 죽었다
아무리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도 들 수 밖에 없다 나 때문이다…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침대에 눕는다 눈가에서 뭔가가 흐른다 눈물이다 눈물이 흘러도 슬픈 기분조차 들지 않는다 많이 지친 것 같다 빨리 쉬자
--------------------------------------------------------------------------------------------------------------------------------
C동 문 앞
[츠카야마 히로타카] 안 들켰겠지…?
히로타카는 C동의 문 앞에 서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C동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츠카야마 히로타카] 아까 정전이 일어났으면 모든 전력이 끊겼으니깐 이 문도…
[츠카야마 히로타카] 뭐 먼저 탐사하는건 비겁한거지만 뭐 정보취특을 위해서라… 커헉!!
그때 히로타카의 목이 졸려 들어올려진다
[???] 규칙 위반이네…
[츠카야마 히로타카] 뭔… 너… 누구야!!
[???] 난 규칙을 어기거나 먼저 무언가를 알려는 놈이 제일 싫어
[???] 왜냐면 그건 불공평하짆아
[???] 넌 내가 싫어하는 2가지를 동시에 저질렀어
[츠카야마 히로타카] 그 목소리…… 어디… 선… 가…
[???] 아직 알면 안돼 퍼즐 조각은 순서대로 맞춰야지
히로타카가 의문의 사람의 손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의문의 사람은 손을 털더니 물끄럼히 히로타카를 바라본다
[???] 널 메인으로 쓸 생각은 없는데 계획이 변동됬네
[???] 축하해 내 매인 퍼즐조각
--------------------------------------------------------------------------------------------------------------------------------
챕터2:우정의 비극
살아남은 멤버:14->12명
'V단간론파 1 > 챕터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챕터 2 우정의 비극 후기 (2) | 2025.06.08 |
---|---|
V단간론파 2챕터 우정의 비극 비일상편 18화 (4) | 2025.06.04 |
V단간론파 2챕터 우정의 비극 비일상편 17화 (1) | 2025.05.11 |
V단간론파 2챕터 우정의 비극 비일상편 16화 (0) | 2025.05.06 |
V단간론파 2챕터 우정의 비극 비일상편 15화 (5) | 202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