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2챕터 우정의 비극 비일상편 12화
창고로 가고 있을 무렵 발에 무언가가 밟히는 느낌이 들어 바닥을 보니 물이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물? 누가 흘린건가?
그렇게 생각하려는 무렵 그 물줄기가 아니 물자국이 창고에까지 이어져 있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 평범한 물자국은 아닌 것 같네
<말탄환 획득!!>
<물자국을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물자국을 따라 자연스럽게 창고로 들어간다 창고에 문을 여니 무언가가 걸린 소리가 나 문 뒤쪽을 보니 안전모 하나가 덩그라니 떨어져 있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아마… 유키코꺼겠지 그럼… 범인의 처음 습격장소는 창고인건가?)
<말탄환 획득!!>
<안전모를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안전모를 바닥에 다시 내려놓고 창고를 좀 더 둘러보다가 창고에 어두운 분위기에 반대되는 백색의 가루가 눈에 보였다 다가가 만져보니 밀가루보다 거친 느낌이 들었으면 냄새를 맡아보니 석회와 비슷한 냄새가
났다
[미야나리 마이카] 무슨 가루이지?
[모노쿠마] 그거? 난 모르지
[미야나리 마이카] 어… 어!? 너… 너 뭐야 왜 여기 있는거야?
[모노쿠마] 흐음… 그냥!
[미야나리 마이카] 하아… 그럼 가라 여기는 니때문에 바쁘니깐
[모노쿠마] 아니아니 잠깐만 할 말이 있다고!!
[미야나리 마이카] 뭔데?
[모노쿠마] 그게 정전이 일어났을때 말이지 너희들중 누군가가 5분안에 짝을 만들지 않았거든 근데… 정전때문인지 처벌을 내릴 수가 없더라고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너도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 뜻이지?
[모노쿠마] 응 맞아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그 시간에 짝을 찾지 않았던 인물이 범인인건가…)
[미야나리 마이카] 이제 된거지? 그럼 가 이제 너때문에 조사에 착실해야 하니깐
[모노쿠마] 네 네 알겠습니다~~
모노쿠마가 사라지고 곰곰히 생각해본다 누군가가 5분이상동안 짝을 찾지 않았다… 그건 켄고도 마찬가지이다 그럼 켄고가 범인인건가? 일단 기록을 하는 것이 좋겠다
<말탄환 획득!!>
<의문의 하얀가루를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모노쿠마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사라진 켄고를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창고를 나오고 정전에 원인이 되었을 발전기가 있는 3층으로 올라간다 3층역시 사건이 일어난 장소답게 많은 것들이 전과는 다르게 보였다 그리고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는 하나 발전기다
[하루 히시카게] 이거… 누전이군
[이케나미 치카요] 그러겠지 과부화할정도의 정전이라면 누군가가 전기를 과하게 썼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으니깐 말이야
[미야나리 마이카] 음… 그러면 물로 인한 누전인가?
[이케나미 치카요] 어떤게 원인인지는 아직 알 수 없어 그냥 결과가 누전이라는 것만 확실하지
[하루 히시카게] 누전이 나고 나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건 전문업자 뿐이라네 우리들로서는 알 수가 없지
[미야나리 마이카] 그렇군요
<말탄환 획득!!>
<발전기를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발전기를 뒤로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바닥을 보니 하리모토의 연구교실 입구에 화장실에 떨어져 있던 장갑과 비슷한 장갑이 떨어져 있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이것도 방화장갑인가?
[하루 히시카게] 아 그건 방전장갑이라네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 다르게 생겼지
[미야나리 마이카] 어 그럼 이게 방전장갑이라면 이건 누가 쓴걸까요?
[이케나미 치카요] 그건 구분하기 힘들거야 지문을 분석하면 될 수도 있지만 그걸 여기서 하기에는 장비조차 없어
[미야나리 마이카] 어쨌든 수상한 거 같으니 기록은 해둘게요
<말탄환 획득!!>
<방전장갑을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이케나미 치카요] 마이카 잠시 시간될까? 내가 좁 알아둔게 있는데
[미야나리 마이카] 응 당연히 되지
[이케나미 치카요] 자 이거 받아적어
[미야나리 마이카] 응? 이건뭔데?
[이케나미 치카요] 짝짓기 게임에 지금까지의 멤버와 짝짓기 게임의 룰이야
[이케나미 치카요]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이니깐 범인도 이 룰이나 멤버에 대해서 잘 알고있을 가능성이 있어
[미야나리 마이카] 그렇겠네 고마워
<말탄환 획득!!>
<짝짓기 게임의 룰를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짝짓기 게임의 멤버를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좀 많네 내용이
치카요씨가 건넨 노트에는 짝짓기 게임에 룰과 지금까지의 멤버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방송에서 한번밖에 나오지 않았던 멤버의 상황을 이렇게 빨리 기록하다니 역시 초고교급 분석가다운 재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케나미 치카요] 그리고 이건 마이카 너가 직접 부탁해서 쓴 스파이에 대한 추측과 그 게임의 룰이야
[미야나리 마이카] 스파이… 잠깐 게임이라고?
[이케나미 치카요] 모노쿠마라면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지 분명 그냥 심어둔게 아닐거야
[이케나미 치카요] 아마 스파이도 강제로 걸려서 하는 느낌이지
[미야나리 마이카] 그런거까지 알아낸거구나 응 고마워
치카요씨가 건넨 또 다른 노트 아까와는 다르게 붉은색 노트였다 노트를 피니 아까와는 다르게 날카로운 글씨체가 있었다 그리고 그 스파이 게임에 룰은 이렇게 쓰여져있었다
[스파이 게임 통칭 마피아 게임의 룰]
추측상으로만 적은 룰이다 아직 확정나지 않았으니 100% 신용하지 말것
이 짝짓기 게임을 방해하기 위해 모노쿠마가 만들었을거라고 추측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짝짓기 게임의 멤버중에 아무나 지정되는 것으로 추측 마피아 게임에 지정된 사람은 이 짝짓기 게임을 방해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시 처벌하는 것 같다 그게 아니면 모노쿠마같지 않다 강제성을 부여해 교착상태를 끊어내는것
그게 모노쿠마의 목적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의심했어야 했는데 안일했다
방해에는 단계가 있는 것 같다 순순히 애들장난처럼 방해하는 것 부터 사람의 목숨을 노리는 심지어 살인까지 미션에 걸려있는 것 같다 이제와서 보니 이걸 방해라고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
멤버는 랜덤으로 정해지고 미션또한 랜덤이며 미션에 개수또한 랜덤이다 지금 내가 알 수 있는 정보는 이게 한계다 이걸로 기록을 마친다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알겠어 기록해둘게
<말탄환 획득!!>
<마피아 게임을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3층에서 조사할 만한것은 이걸로 끝인 것 같다 그렇게 2층으로 다시 내려가는데 비는 아직 그치지 않았다 지금 우리의 상황을 아는 것인지 계속해서 추적추적 무심하게 내릴뿐이다 고개를 둘러본다 그러자 눈에 띄니 무언가가 보였다
[미야나리 마이카] (바구니?)
은색의 바구니가 여자 화장실에 덩그라니 놓여져 있었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물이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이거… 범인이 확실하게 물을 썼다는 증거네
<말탄환 획득!!>
<양동이를 수첩에 기록되었습니다>
딩,동,댕,동~!
[모노쿠마] 자자 조사시간은 충분히 준것같은데 슬슬 시작해도 되지?
[모노쿠마] 너희들 A동 1층 붉은색으로 칠해진 문으로 와주세요
[모노쿠마] 빨랑 빨랑 와주세요~~
조사시간이 끝난 것 같았다 다시 한번 노트에 적은 것들을 천천히 읽으면서 A동 1층 학급재판 실로 천천히 걸어간다
[모노쿠마] 다 모였나?
[이케나미 치카요] 다 모였어
[모노쿠마] 흐음~~ 그럼 바로바로 시작하자고 엘리베이터로 들어가서 학급재판장으로 가 기다리고 있을게~~
[하리모토 센] 갈…까?
[하루 히시카게] 갈 수밖에 없지않나
[마키오카 히카루] ………
[스나오시 켄고] 오늘따라 전부 어둡네 난 바로 갈건데 니들은?
[이케나미 치카요] 애들아 가자 가서 유키코의 죽음을 알아내자 그리고 검정을 찾아내자
[아사쿠치 타쿠마] 그래 포기한 자에게는 아무런 빛도 들어오지 않네
[미야나리 마이카] 가자 애들아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고 학급재판장으로 내려간다 엘리베이터가 덜컥 거리는 소리만이 엘리베이터 전체를 채운다
[모노쿠마] 자 다 왔구나~~~
[이케나미 치카요] 뭔가 저번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말이지
[모노쿠마] 당연하지 업그레이드했으니깐 말이야
[모노쿠마] 사실 방송오류를 고치는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지만 이것때문에 말이지
[하리모토 센] 이딴 재판장 업그레이드해서 뭐하는데
[모노쿠마] 뭐 재판의 재미를 올리는데 유용하지
[모노쿠마] 자 그럼 빨리빨리 진행하기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 서주시길 바랍니다~~
모노쿠마의 말대로 각자의 재판장에 서있다 전에는 목재제질이었지만 뭔가 최첨단식으로 바뀐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런 거 아무런 상관없다 지금 내게 중요한건 유키코의 죽음을 밝히는 것
초고교급 건축가 코모다 유키코 항상 너그러운 미소와 말투로 우리들을 치유했고 누군가의 희망을 위해 움직였던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을
누군가가 죽였다 아주 잔혹하고 끔직하게 살해했다 그게 누구인지 여기서 밝혀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말이다
목숨을 건 재판
목숨을 건 거짓말
목숨을 건 배신
목숨을 건 해명
목숨을 건 변명
목숨을 건 믿음
목숨을 건 발언
목숨을 건...... 학급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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