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프롤로그-절망으로 향한 첫걸음 2화
[미야나리 마이카] 뭐… 뭐야!! 여기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겸은 다섯가지의 건물과 함께 중앙에 있는 큰 운동장이였다 그리고 하늘에는 태양이 보였고 밖을 나갈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재빨리 바깥으로 뛰어나가지만 보인건 유리로 둘러쌓인 벽이였다
[하리모토 센] 하아… 하아… 이거 확실하게 갇힌거지?
[미야나리 마이카] 말도안돼…… 웃기지 말라고!! 여기서 내보내줘!!!
[???] 그렇게 울부짖어도 바뀌는거 없을텐데 말이지 불행하게도
[하리모토 센] 누구야!?
[???] 무모하게 그러지는 마 지금 저 유리벽 평범한 유리벽이 아니거든
검은색 머리를 가진 여자는 주변에 있던 조약돌을 집어들더니 그대로 유리벽에 던진다 유리벽에 닿은 조약돌은 전기에 구워지는듯한 소리와 함께 가루로 변하였다
[???] 그냥 조약돌이 그러는데 사람이 닿으면 전기통구이가 되겠지
[미야나리 마이카] 여기는… 그럼 도대체 키보가미네 학원이 아니라는 건 진작에 깨달았지만 이렇게 터무니 없고 위험한 장소일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 너희들도 키보가미네 학생인가 보네?
[타케기시 하루카] 내 이름은 타케기시 하루카 초고교급 기계공학자야
스레에서 읽은 기억으로는 모든 기계에 통달한 학생으로 처음 본 기계의 설계도를 완벽하게 구성하고 똑같이 만들어내는게 가능한 몇 안되는 기계에 천재 하지만 사교성이 부족해
기계에 관한 일에서는 엄청난 독설가가 되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의 멘탈을 박살낸다는 소문이 있다
[타케기시 하루카] 그러니깐 한 마디로 여기서 못 나간다는거야 어느 잘난 누군가가 무슨 깡으로 납치했을지 궁금하네
[하리모토 센] 제대로 납치했네… 여기서 나가지 말라고 하는 것부터 해서… 이런 환경이라니 납치치고는 환경이 너무 좋지않아?
[타케기시 하루카] 그게 제일 의문점이기는 하지 원래 납치는 열악한 환경에 가둬두는 게 정상인데 이런 광활하고 넓은 장소에 가둬둔다니 게다가 이 유리밖으로는 외부도 보여
유리벽과의 약간의 거리를 둔 후로 바깥으로 바라보니 바닷가가 보인다
[미야나리 마이카] 이 바다… 아무리 봐도 여기는 섬이겠네 그것도 인공 섬
[타케기시 하루카] 이정도의 기술력과 그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인공 섬… 평범한 건축가는 아니겠네 물론 난 기술자라 건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타케기시 하루카] 누가 이런 기술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네
[미야나리 마이카] 뭐야? 왜 그렇게 평안해? 우리 지금…
[타케기시 하루카] 맞아 납치당한거지 하지만 뭐 지금 상황으로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깐 일단은 받아들이는거지 사람이 살아남는 방법은 반항이나 힘이 아니라 적응이야
그렇게 말한 하루카는 우리가 나왔던 건물로 다시 들어간다
[하리모토 센] 제 이름이… 타케기시 하루카였나?
[미야나리 마이카] 응 맞아
[하리모토 센] 타케기시 말이 맞아 여기서 나갈 방법도 찾아야 하지만 여기서 살 수도 있는거야 그러면 이 상황에 적응해야겠지
[하리모토 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내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딱 하나야
[하리모토 센] ‘여기서 나간다’ 이 생각만큼은 무슨 수를 써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아
하리모토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물론 나도 그렇다 여기서 나갈거다 나또한 그럴 생각이다 여기서 살 생각따위는 없다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맞아! 여기서 나가야지 그러니깐 철저하게 조사하자 약간의 단서도 여기서 나갈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으니깐
[하리모토 센] …… 하핫… 역시 초고교급 긍정인가? 너랑 얘기만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날아가는 것 같아
그 이후로 하리모토와 함께 바깥에 있던 건물들을 샅샅이 조사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건 우리가 나왔던 A동이라는 건물 뿐이였고 각 건물은 A동,B동,C동,D동,E동이 있었다 그리고 운동장은 평범한 학교의 운동장과도 같았고 운동장애 각 끝에는 큰 스피커와 감시 카메라가 있었다
[하리모토 센] 바깥은 여기까지인것 같네…
[미야나리 마이카] 그러게… 저기 건물들만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리모토 센] 저 강도면 그… 하루라는 애가 와도 못 뚫어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그러면 안으로 들어가자 우리 아직 A동에 1층밖에 조사하지 못했잖아?
[하리모토 센] 그래 들어가자 약간 덥기도 하다
그렇게 우리들은 다시 A동에 들어갔다 정문을 열어 들어간 후 왼쪽으로 돌아보니 보인건 철제계단이였고 그 위로 올라가니 복도가 나왔고 복도에 문을 여니 식당이 보였다 그리고
식당에 어느 여자애가 앉아서 혼잣말을 떠들고 있었다
[???] 하아..... 왜 이런데에 있는건데......
[???] 어 뭐야? 사람이 더 있었네?
갑자기 여자애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 너희들도 키보가미네 학원 학생들이야?
[미야나리 마이카] 어.... 그렇긴 한데 넌 누구야?
[츠무라 아이리] 난 츠무라 아이리 라고해 잘 부탁해
츠무라 아이리 스레에서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학생의 이름이다 연두색 머리에 신비로운 색에 눈을 가지 여학생이면 내가 못 볼리가 없는데…
[미야나리 마이카] 어 나야말로 잘 부탁해 난 미야나리 마이카 초고교급 긍정이야 그리고 이쪽은
[하리모토 센] 하리모토 센 초고교급 사격수다 잘 부탁해
[하리모토 센] 근데 넌 무슨 재능으로 온거야?
[츠무라 아이리] 어?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줄래?
[하리모토 센] 그야 너도 초고교급 학생일꺼 아니야 그러니 어떤 재능으로 왔는지 물어보는거야
[츠무라 아이리] 아하.... 그게 기억이 안나.....
[미야나리 마이카] 뭐? 기억이 안난다고?
[츠무라 아이리] 응.... 뭔가 엄청난 재능이었던것 같은데 여기서 눈을 떴을 때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서 기억이 나지가 않아
[츠무라 아이리] 그래도 진짜로 키보가미네 학원 학생은 맞으니깐 의심하지 말아줘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알겠어 뭐 의심해서 좋을거없지 그리고 괜찮을거야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돌아올수도 있잖아?
[츠무라 아이리] 그래 그렇다고 믿어야지
[하리모토 센] 근데 그건 그렇다고 치는데 여기는 식당인거야?
[츠무라 아이리] 그런것 같은데 여기 철제문 같은걸 열면 주방이 나오니깐
아이리가 식당 오른폄에 있던 철제문을 여니 마치 어느 큰 레스토랑에 나올법한 큰 주방이 펼쳐져있었거 식당인지라 칼이나 불같은 위험한 물건들도 많았다
[츠무라 아이라] 여기는 그래도 위험하겠지?
[미야나리 마이카] 응 그럴거야 칼이나 불은 다치기 쉬운 물건들이니깐
[츠무라 아이라] 그래 알겠어
아이리는 철제문을 닫는다 그리고 난 생각에 빠진다 키보가미네 학원이 다시 지어지면서 신식건설 방법과 기재로 규모를 키웠다고는 하지만 상상이상으로 너무나도 크다 또 다른 건물들과 그런 건물안에 있는 전문식당 못지않은 주방… 확실히 이상하다
[츠무라 아이리] 아이씨… 나 분명히 머리 좋았는데…
[하리모토 센] 것보다 이런 식당에 주방이라… 마치 여기서 살라고 만들어둔 환경인 것 같네
[츠무라 아이리] 일단 여기는 정상적인 장소는 아니야
[하리모토 센] 그걸 누가 몰라……
[츠무라 아이리] 아니 그게 아니라 뭔가 이상해 마치 어떤 작은 사회를 만드는 느낌이 든달까나?
[미야나리 마이카] 사회?
[츠무라 아이리] 응 이 건물은 학교를 나타내는 건물이야 그것도 키보가미네 학원을 흉내내는것 처럼 마치 우리들이 눈을 떴을 때 ‘어라? 여기사 키보가미네 학원 아닌가?’ 라고
[츠무라 아이리] 정말 이상해 납치 환경이 좋은것도 이상한데 어떤 장소를 구현한 것도 이상해
[츠무라 아이리] 납치 치고는 너무 크고 너무 대용량에 너무 방대해
[미야나리 마이카] 흠… 그러니깐 우리가 여기서 나가려는 생각이야 여기는 일단 키보가미네 학원은 아니니깐
[츠무라 아이리] 그래 맞아 너희들 마음에 드네 나도 내 재능이 기억이 났으면 좋겠네 난 먼저 1층으로 내려간다~~
[하리모토 센] 그래 가라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나중에 보자!!
[츠무라 이아리] 아 맞다 거기서 좀 가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체육관이 있어!! 거기로 가봐!!
아이리는 그렇게 1층으로 사라졌고 우리는 체육관으로 걸어간다 체육관은 넑은 강당이 있었고 체육관이라기 보단 대회장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런 체육관에 총 4명에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그리고 제일 먼저 우리를 발견한 사람은 키가 크고 말끔한 제복을 입은 여자가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 거기 여러분들도 키보가미네 학생들입니까?
[미야나리 마이카] 어? 그렇기는 한데… 왜?
[???] 아 별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여기있는 모든 학생들이 전부 키보가미네 학생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별 수 없이 하는 조사일뿐입니다
[하리모토 센] 엄청 깐깐하네
[???] 그렇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성격이 유하지 못하기에 아니 직업병일 수도 있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직업병이라…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카나가키 치사네] 본관은 카나가키 치사네입니다 초고교급 경찰로 키보가미네에 입학을 명 받았습니다!
카나가키 치사네 그녀는 워낙에 뉴스나 기사에 많이 실린탓에 잘 알고있다 고등학생 경찰로 머리와 피지컬 모두가 좋아 미제사건들도 하나씩 해결했으며 극악무도한 범죄자들도 검거하는 평화의경찰
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다
[하리모토 센] 오오~~ 너가 그 뉴스에 나오는 고교생경찰 엘리트구나
[카나가키 치사네] 네 맞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직업병이라고 했나? 그럼 그 말투도 직업병 같은거지?
[카나가키 치사네] 아… 네 고쳐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역시 습관은 고치기가 어려워 결국에는 이 말투로 고정되었습니다
[카나가키 치사네] 만약 불편하면 고쳐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아니 아니 그럴 필요는 없고
[미야나리 마이카] 아 맞다 자기소개를 깜빡했네 내 이름은 초고교급 긍정 미야나리 마이카야
[하리모토 센] 하리모토 센 초고교급 사격수야 잘 부탁해
차사네씨는 노트를 꺼낸 후 우리들의 이름과 재능을 적고 있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기록용이지?
[카나가키 치사네] 아 불편하십니까?
[하리모토 센] 뭐 나는 상관안해 애초에 이제부터 같이 지낼 클래스메이트인데 이름과 재능정도야 누구든지 알게 될텐데 뭐
[미야나리 마이카] 그렇구나
[카나가키 치사네] 일단은 한분을 제외하고 모두 적었네요 그럼 먼저 자리를 뜨겠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어 그래… 잘가~
치사네씨는 절도있는 발걸음으로 로봇처럼 체육관을 나간다
[하리모토 센] 참 경찰인건가? 아니면 좀 막힌 성격인건가?
[미야나리 마이카]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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