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프롤로그-절망으로 향한 첫걸음 5화
우리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고 의심을 가진채 2층 체육관으로 갔다
도착하니 입구에 츠카야마 남매가 보였다
[미야나리 마이카] 뭐야 아직 안 들어간거야?
[츠카야마 히로타카] 아 미야나리구나 그게 내 동생이 너무 긴장해서
[츠카야마 미카루] 뭔데… 아까 그 목소리…… 불길해
츠카야마가 말한데로 미카루는 공포에 압도당한것처럼 벌벌 떨고있었다
아마 이 앞에있는 체육관을 들어가고 싶지 않은것같다
[하리모토 센] 근데 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최소한 입학식은 해야지
[츠카야마 히로타카] 그래야 되는데.... 계속 안갈려고 뗴쓰고 있어 좀 도와주면 안될까?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알겠어 도와줄게
그리곤 미카루를 어떻게든 설득시켜 간신히 체육관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지금까지 만났던 초고교급 학생들이 보였다
[하루 히시카게] 여기서 그 입학식이라는 것을 하는건가?
[코모다 유키코] 그런거겠지! 애초에 선생말고 누군가가 따로 있나!?
[하루 히시카게] 그럼 우리를 부른 사람은 우리 선생님이시겠군!
[이케나미 치카요] 하지만 그 목소리 어린애 같은 목소리였어 그게 과연 우리 선생님일까?
이렇듯 체육관에 들어오니 많을애들이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하지만 그떄 모두의 이야기를 끈어버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 자 모두 모였지 그럼 이제 시작한다
모두가 목소리가 들린 교탁쪽을 바라보니 거기서 흰색과검은색이 반반인 곰이 튀어나왔다
[카나가키 치사네]…………
[요시나리 미나토] 인형....?
[???] 인형이 아니야 난 모노쿠마야
[모노쿠마] 너희들 그리고 이 학교의 교장이라는거다
[???] 하아..... 진짜 못봐주겠어
그리고 저 모노쿠마라는 인형보다 조금 더 진중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교탁 뒤에서 등장했다
[???] 형은 진짜 못봐주겠어 왜 그딴식으로 전하는거야?
[모노쿠마] 에이 좀 봐줘 그리고 이게 근본인걸
[???] 어이가없어
[모노쿠마] 그럼 모누쿠마 너야말로 갑자기 등장한건 맞잖아?
[모누쿠마] 그래도 난 형처럼 갑자기 통보하지는 않는다구
[모노쿠마] 재미없는 동생이야 그래도 마음엔 들어
그 두 인형은 우리를 공기취급하듯이 둘이 서로 대화를 하고있었다
믿기지 않는다 차라리 누가 꿈이라고 알려줬으면 좋겠는 심정이다 그때 치카요씨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이케나미 치카요] 저기 너희들은 뭐야 기계야 아니면 생명체야?
[모노쿠마] 아 맞다 자기소개를 깜빡한것 같네
[모노쿠마] 내 이름은 모노쿠마 이 학교의 학교장이다 그리고 이쪽은 내 동생 모누쿠마다 이 학교의 부교장이다
[모누쿠마]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키보가미네 학원에 어서오십시오
저 인형들이 말하기로는 여기가 키보가미네 학원이라는것 같았다
모두가 당항한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고있다
[모노쿠마] 일단 앞서 예고했듯이 키보가미네 학원 입학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노쿠마] 일단 먼저 입학식에는 인사지 거기 너희들 기립! 인사
[모노쿠마] 안녕하십니까~~
[모누쿠마] 안녕하십니까
저 인형들은 우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카나가키 치사네] 안녕하십니까!!
치사네씨도 각이 선 자세로 90도각도로 인사했다
[타케기시 하루카] 왜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건데…
[모노쿠마] 에 그럼 이제 진짜로 입학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노쿠마] 일단 우리 초고교급 학생 여러분들...... 뭐였지?
[모누쿠마] 하아..... 자 여기 대본
갑자기 모누쿠마에 손에서 대본으로 추정되는 종이를 건낸다
[모노쿠마] 아 역시 우리 동생 고마워
[모노쿠마] …에 이어서 진행 하자면 학생 여러분들이 지내게 될 이 학교는 키보가미네 학원 이며 여기서 공동생활을 해야 합니다
[모노쿠마] 여기서만 해야합니다!!
[모노쿠마] 그리고 이 공동생활에 기간은
[모노쿠마,모누쿠마] 무제한입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뭐........?
갑자기 이런 통보를 듣다니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이런 반응을 보인건 나 혼자만이 아닌것 같다
[아사쿠치 타쿠마] 웃기는 군…
[모노쿠마] 만약에 식량이나 의식주 같은 문제면 상관없어 얼마든지 제공 가능하다고~~
[모누쿠마] 말해두겠지만 여기는 바깥과 완전히 나뉘어져있습니다 나갈 생각은 버리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츠카야마 히로타카] 웃길려는거지? 그런거지?
[모노쿠마] 장난치는거 아니야!! 이 모노쿠마 언제든지 진심이라고!!
[모노쿠마] 아 그리고 나갈 시도는 하지 않는게 좋을꺼야
[모노쿠마] 나갈려고 바깥에 있는 유리벽을 만지면 그대로 구운 사람고기가 되는거니깐
[모노쿠마]우뿌뿌뿌뿌
모두가 망연자실한 얼굴이다 한명은 울고 한명은 화를 내며 한명은 두려움을 떨고있다
이런 상황을 절망에 빠졌다라고 말할수 밖에 없다 그떄 모누쿠마가 입을 열었다
[모누쿠마] 하지만 만약 여기서 나가고싶은 분들이 있을수있습니다
[모노쿠마] 으에!? 그걸 바로 진행한다고? 너무 빠르지 않아....?
[모누쿠마] 형이 너무 느린거야
[모누쿠마] 이어서 말하자면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갑자기 들린 실낫같은 희망의 목소리 모두의 얼굴이 조금은 희망으로 채워진 느낌이다
[요시나리 미나토] 진짜? 정말로...... 나갈 방법이 있는거예요?
[모누쿠마] 네 정말로 있습니다
[츠무라 아이리] 역시 그럴줄 알았어 그래서 나가는 방법이 뭐야
[모누쿠마] 나가는 방법은.....
그떄 모누쿠마가 하는 말을 들어서는 안됐었다
[모누쿠마] 여기서 규칙을 꺠는것 즉
[모노쿠마] 인간들이 정한 규칙 중 제일 깨서는 안되는 규칙
[모누쿠마] 바로......
[모노쿠마,모노쿠마] 살인을 하는겁니다
실낫같은 희망은 이곳에 존재하지도 않을것이다
괜히 모누쿠마에 말에 관심을 가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모두의 얼굴들이 점점 사색으로 변했갔다
[츠카야마 미카루] 사..... 살인?
[츠무라 아이리] 살인을........하라고?
[모노쿠마] 네 살인을 해 사람을 죽이라고!!
[모노쿠마] 구살,척살,박살,참살,화형,암살,교살,주살 여러가지 등등.....
[모노쿠마] 살인방법은 중요치 않습니다 그냥 여기있는 학생들이 다른 학생을 죽이면되는 간단한 룰이야
[모노쿠마] 최악의 방법으로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주세요
살인이라는 말을 들으니 엄청난 한기가 등골부터 머리를 타고 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코모다 유키코] 웃기고 있군… 그 어느 누가 살인을 한다는건가!!?
[하루 히시카게] 맞다 난 멍청하지만 살인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은 누구보다 잘알고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몇몆의 아이들이 언성을 높이고있었다
아마 이런 상황을 납득할수 없는듯 하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떄 치사네씨가 교탁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녀의 주먹을 우연히 보았는데 힘이 꽉 들어간것 같았다
[모노쿠마] 어.... 왜 여기로 오는거야?
그리고 치사네씨가 모노쿠마를 잡아서 들어올렸다
[모노쿠마] 우...우와아아악!! 뭐하는거야 이거 놔!!
[카나가키 치사네] 놓치않습니다 당신같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는.....
[모누쿠마] 손 뗴십시오 목숨이 위험합니다
[카나가키 치사네] 제가 왜 그래야합니까? 이런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놓치는 일은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도
[모누쿠마] 그게 아니라 당신의 목숨이.....
그 순간
탕! 탕! 탕!!
고막을 떄리는 크고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교탁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팔을 부여잡고있는 치사네씨가 우쭐한 포즈로 서있는 모노쿠마가 서있었다 그리고 치사네씨가 부여잡고있는 팔에는 피가흐르고 있었다
[요시나리 미나토] 어? ....... 피?
[하리모토 센] 저거 피 아니야? 저거?
모두가 당환한 그떄 모노쿠마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모노쿠마] 아하하하하!! 역시 나에게 반항할 학생은 없다니깐
[모누쿠마] 형은 학생들 좀 적당히 도발해
[모노쿠마] 됬어 어차피 여기있는 학생들은 나한테 반항을 못해
[모노쿠마] 그런 김에 여기서 확실하게 전달할게
모노쿠마의 붉은색 눈이 더욱 더 붉어지고 빛을 내기 시작한다 아마 분노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모노쿠마] 나한테 반항할 생각은 접어두는게 좋을꺼야
[모노쿠마] 만약 교칙을 위반한다면 저기 있는 기관총으로 벌집을 만들꺼야
[모노쿠마] 기관총이 없으면 내가 직접 처리할꺼니 교칙은 잘 기억해두라고
[모노쿠마] 그리고 방금건은 경고입니다 카나가키학생 한번더 반항을 하면 그떈 두다리로 설수도 없게 만들게 우뿌뿌
[카나가키 치사네] 크윽.....
치사네씨가 교탁을 내려오자 하리모토가 재쌉게 튀어나가 상처를 확인했다
[하리모토 센] 총을 정통으로 맞았네....
[하리모토 센] 저기 히로타카 네 동생이랑 같이 응급처치라도 해야되지 않을까?
[츠카야마 히로타카] 어.... 어! 알겠어 따라갈게
부상을 입은 치사네씨,그녀를 부축하는 하리모토씨와 츠카야마 남매가 나가고 모두 모노쿠마쪽을 바라본다
모두가 두려움에 잠식당한채 움직이지 못한다
[모노쿠마] 작 그럼 입학식도 끝났으니 그 물건을 나눠줄까나~~!?
그러곤 모누쿠마가 박스를 들면서 한명씩 패드같은것을 나눠주었다
[모누쿠마] 지금 나눠준 패드는 모노쿠마 패드라고 합니다
[모누쿠마] 이 학교의 규칙과 자신의 정보가 들어있는 패드입니다
[모누쿠마] 이 패드가 부서지는 일은 없지만 만약 부술려고 한다면 바로 벌집으로 만들것입니다
[모노쿠마] 그리고 분실하는 즉시 처형이니깐 조심하고!!
[모누쿠마] 교칙을 잘 읽고 잘 숙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노쿠마] 그럼 입학식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노쿠마/모누쿠마] 즐거운 학교생활 되십시오~~/즐거운 학교생활 되십시오
모노쿠마와 모누쿠마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체육관에는 절망에빠진 침묵만이 있었다
그때 체육관 밖으로 나간 4명이 들어왔고 우리가 그랬던것처럼 갑자기 등장한 모누쿠마에게 패드를 받았다
모두가 여기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난 일단 교칙을 확인하기위해 모노쿠마 패드를 열었다
모노쿠마 패드를 여니 내 이름이 먼저 나온 후 실행이 되었다
난 교칙이라고 쓰인 앱으로 들어가 교칙을 확인했다
[1. 학생들은 이 학교에서만 공동생활을 한다. 이 공동생활의 기한은 없다.
2.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를 '밤 시간'으로 칭한다. 밤 시간에는 출입 금지 구역이 있으므로 주의.
3. 취침은 기숙사에 마련된 개인실에서만 가능하다. 다른 방에서의 고의적 취침은 선잠으로 간주해 처벌한다.
4. 키보가미네 학원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은 자유이다. 특히 행동에 제한이 부과되지 않는다.
5. 학원장 모노쿠마에 대한 폭력을 금지한다. 또한 감시 카메라의 파괴를 금지한다.
6. 동료 학생을 죽인 검정은 '졸업'하게 되지만, 자신이 검정이라는 것을 다른 학생에게 알리면 안 된다.
7. 학생 안에서 살인이 일어난 경우, 일정 시간 후 학생 전원 참가가 의무화된 학급 재판이 이루어진다.
8. 학급 재판에서 정확한 검정을 밝혀내면 검정만이 처형된다.
9. 학급 재판에서 정확한 검정을 밝혀내지 못할 경우 검정만이 졸업하고 나머지는 모두 처형된다
10.시체발견방송은 3명이 시체를 발견할 시 빙송됩니다
11.기물파손은 금기이며 만약 저지를 시 교칙위반으로 처형된다
12. 전자 학생 수첩을 타인에게 대여하는 것을 금지한다.
13. 학교장 재량으로 교칙은 언제나 추가될 수 있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7번 부터 10번까지의 교칙은 무슨 뜻이지?)
라면서 생각을 곰곰히 하고있었다 그때 치카요씨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이케나미 치카요] 모두 교칙은 잘 읽었겠지
[이케나미 치카요] 모두 이 상황이 혼란스러운건 알겠지만 이럴때일만큼 정신을 붙잡아야해
[이케나미 치카요] 그리고 모두들 이런 상황에서는 모두를 믿는게 좋을꺼야
[스나오시 켄고] 믿는다라.....
[이케나미 치카요] 왜 의견이라도 있어
[스나오시 켄고] 아니 만약 같이 다닐꺼라면 난 빠지겠어
[이케나미 치카요] 그건 조금 안될것같은데 같이 다녀야 이런 상황에서 생존확률를 올릴수 있지 않을까?
[스나오시 켄고] 그래 그럴 수 있지 이런 절망적이고 참혹한 상황에서 모두와 같이 다니는것
[스나오시 켄고] 너라면 생각할수있는 방법이야
[스나오시 켄고] 하지만 너 여기있는 이 애들 얼마나 믿냐?
[이케나미 치카요] 뭐라고?
[스나오시 켄고] 여기 대부분은 다 처음만난 사람들이야
[스나오시 켄고] 그런 속마음조차 모르는 사람을 믿자고? 웃기고 있네
[스나오시 켄고] 괜히 같이 다니다가 등에 칼이 박힐수 있다면 혼자 다니는게 훨씬 더 안전해
[스나오시 켄고] 그리고 하나 더 충고해주자면
[스나오시 켄고] 여기서 이 곰탱이의 말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있냐는 것이야
[스나오시 켄고] 만약 있다면 뭐 큰일난거지
켄고의 말이 끝나고 우리들은 입을 다문체 서로를 지켜보고있었다
의심의 눈빛,신뢰의 눈빛 등 여러가지의 눈빛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 눈빛중에는 확실한 적의도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난 모노쿠마가 정한 규칙의 진정한 공포를 느꼈다
[누군가를 살해한 학생만이 나갈수 있다]
이 규칙으로 우리들의 신뢰를 박살낸 후 서로를 죽여버리는 환경을 만들어낸것이다
그리고 이 환경은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한다
난 처음으로 내 재능을 의심했다
과연 내가 이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도 살수있을까?
하지만 이 절망적인 생활은
이게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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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멤버-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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