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1/챕터1

V단간론파 1챕터 기계와 음악의 공존 (비)일상편 6화

code3419 2025. 3. 3. 00:33

V단간론파 1챕터 기계와 음악의 공존 (비)일상편 6화

{모노쿠마 극장}

[모노쿠마] 음... 미야나리 양은 오늘따라 기분이 안좋아 보여요...

[모노쿠마] 안돼겠어요!!!!!!! 오늘 제가 그 사람의 기분을 풀어줘야겠어요!!!!

[모노쿠마] 기분을 풀려면 뭘 해야 하죠? 네! 그렇죠! 잔인한걸 보여준다는지 야한걸 보여준다 하면 되겠죠?

[모노쿠마] 아 맞다 그 사람은 여자죠 남자 야한걸 보여줘도 별 감흥 없으려나요?

[모노쿠마] 일단 자고 모누쿠마랑 미야나리 양을 기분 나쁘게할 작전을 고안 해봐야겠어요!

[모노쿠마] 아 본심이 바로 나와 버렸네요? 잊어버리게 해야겠다!

[모노쿠마] 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잊어라

{3일차 아침}

 

이 방송을 알람음처럼 느끼면서 잠에서 꺠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일단 정신차리고 식당으로 가자…

화장실에 들어가 씻은 후 식당으로 내려갔다 어제의 동기떄문인것인지 분위기가 영 좋지는 않다

[미야나리 마이카] 아…안녕?

[이케나미 치카요] 아 마이카구나 몸은 괜찮아?

[미야나리 마이카] 으응..... 몸은 괜찮아 어제는 미안 갑자기 기절해서.....

[이케나미 치카요] 사과할필요는없어 어제는 조금 모두 정신없기도 했으니깐 사과할필요도 없어

[이케나미 치카요] 그리고 이 분위기를 풀 계획도 준비했으니깐

[미야나리 마이카] 계획?

[이케나미 치카요] 모두가 모이면 말할게 켄고도 포함해서 괜찮지?

[미야나리 마이카] 응 괜찮아 이제 괜찮으니깐......

최대한 티를 내지 않기위해 얼버무렸지만 신경이쓰이긴 한다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나의 트라우마를 갑자기 그곳에서 말을한 이유가 뭔지 알수없기떄문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도 모두가 모이지않았다 아마 어제의 동기떄문에 자신의 숙소에서 못 나오는거일수도있다

[이케나미 치카요] 흐음..... 확실히 어젯 일떄문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어

[츠카야마 히로타카] 어떡하지 나머지 애들 불러올....까?

[이케나미 치카요] 히로타카 마음은 알겠지만 그만두는게 좋을꺼야

[이케나미 치카요] 왜냐하면 그렇게 불러오면 아마 거의 거절할꺼야

[이케나미 치카요] 그러니 기다리고 있자 아마 올꺼야 내 분석에 따르면......

치카요씨가 말대로 1시간정도 기다리니 점점 모두가 식당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부가 모인건 아니다 마카루씨,히카루씨,요시나리씨는 끝까지 오지 않았다

켄고는 식당에 잠시 들렸다가 빠져나오려 했지만 하루씨에게 붙잡혀서 나가지 못하고있다

[이케나미 치카요] 16명..... 그래도 괜찮은것 같네 모두들 어젯일 떄문에 많이 힘든건 나도알아

[이케나미 치카요] 나도 그 영상을 보고 많이 흔들렸거든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도 계속해서 이런 분위기로 살수는 없잖아?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서 내가 계획한게 있는데.....

치카요씨가 잠시 주춤한것처럼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이케나미 치카요] 저녁 6시경쯤에 우리끼리 모여서 파티를 여는게 어떄?

[츠카야마 히로타카]에에에에엥!?

[츠무라 아이리] 갑자기?

[이구마 마유리] 갑자기…… 파티를… 연다고?

[이케나미 치카요] 솔직히 말하면 갑자기 급조한느낌이있지만.... 그래도 파티를 열어서 분위기를 환기하는게 어떨가 해서.....

[이케나미 치카요] 어쩃든! 참가는 마음대로야 하지만 많이 참가해줬으면해

[이케나미 치카요] 그리고 켄토,히로타카,유키코,마이카,히시카게 나좀 도와줄수있어?

[아와쿠라 켄토] 뭘 도와드리면 되는겁니까?

[이케나미 치카요] 무대세팅이랑 조명준비 그리고 공연준비까지

[마키오카 히카루] 뭐야? 공연까지 하는거야? 이거 조금 기대되는데?

[마키오카 히카루] 나도 돕게 해줘라 흥미가 돋는데~~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 도와주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나야 좋지

[이케나미 치카요] 어쩄든 모두 여기서 해산하고 점심쯤에 소강당으로 와주길 바래

갑작스럽게 기획된 파티지만 모두가 반대를 하는 느낌은 없다 나또한 좋다 한창 우울해진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한다 역시 분석가라는 재능답게 현재의 분위기와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잘 생각하는 것 같다 일단 정오까지의 시간이 남았기에 숙소로 올라갔다

 

{3일차 오전}

 

어제 몰래 챙겨온 모노쿠마 매달로 선물들을 여러개 챙겼다 얼마나 많이 얻었으면 가디건 주머니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서 몇개는 숙소에 가져다 놓은 후 1층으로 내려가 바람을 좀 쐬러 운동장으로 나갔다 천천히 걷다보니 보인건 땅에서 자란 꽃을 물끄럼히 바라보는 미카루였다 보고있는 꽃은 보라색 라벤더였다

[미야나리 마이카] 미카루?

[츠카야마 미카루] 아… 미야나리씨군요 

[미야나리 마이카] 이제 적응한거야?

[츠카야마 미카루] 적응보다는… 미야나리씨가 편해진거겠죠

(미카루랑 시간을 보낼까?)

 

[츠카야마 미카루] 그럴까요? 저도 마침… 시간이 비니깐요

미카루와 같이 운동장에서 떠들면서 시간을 보냈다 미카루와 조금 더 친해진 것 같다

[미야나리 마이카] 잠깐만… 미카루

[츠카야마 미카루] 아 또… 선물을 주시려는건가요? 이제 안 주셔도 되는데……

[미야나리 마이카] 그냥 받아둬 어차피 혼자서 다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깐 말이야

가디건의 주머니를 뒤지자 운이 좋은건지 아닌지 소독약이 들어있다 지금에서야 떠오로는 생각이지만 모노쿠마 매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의 재능과 관련된 물건들이 있는 것 같고

하나같이 누군가가 좋아하는 물건이다

[미야나리 마이카] (우리들의 취미나 좋아하는 것까지 알 정도로 사전조사를 철저히 했나?)

[미야나리 마이카] 자 여기 좋아할지는 모르겠네

[츠카야마 미카루] 아… 감사합니다

다행히 미카루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자유행동 발생}

 

미카루는 내가 준 소독약을 빤히 바라본다 무슨 고민이 있는 것처럼 물끄럼이 아까 전 그 라벤더를 바라보는 것처럼 아무런 미동도 없이 그저 소독약을 바라볼뿐이다

[미야나리 마이카] 왜? 마음에… 안 들어?

[츠카야마 미카루] 그건 아니고요… 그냥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어서요

[츠카야마 미카루] 제가 저번에 저희 오빠와 저와 관련된 얘기를 하다가 말았죠

그 얘기를 듣고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이미 미카루는 얘기를 시작하려고 했었고 내 입은 아직 떨어지지도 않았다 결국 운동장에 밴치에 앉아서 미카루의 얘기를 마저 듣기로 했다

[츠카야마 미카루] 그리고 나서 전 너무 당황한 나머지 주저 앉았다는 것까지만 기억해요

[츠카야마 미카루]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때에 기억은 보건실 침대에 누워있는 오빠와 보건 선생님이었요

[츠카야마 미카루] 아마… 그때 이후라고 생각해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을요 누군가가 다치면 당장 달려나가서… 치료와 위로를 해주는… 그런 사람이요

[츠카야마 미카루] 물론… 제 성격상… 그럴 일은… 죽어도 없겠죠

[미야나리 마이카] 그건 모르는 거 아닐까?

[츠카야마 미카루] 네?

[미야나리 마이카] 오늘만봐도 처음에 나링 얘기를 하던 미카루는 계속 벌벌 떨었는데 이제는 자기의 속내도 말해주는 사람이 되었는걸

[미야나리 마이카] 사람은 점차 바뀌는거니깐 그러니 여기서 나가면 모두를 치료해주고 위로해주는 의사가 되는거야 알았지?

새끼손가락을 내밀면서 얕게 웃어본다 미카루는 처음에는 우물쭈물했지만 천천히 새끼손가락을 내밀면서 내 손가락에 손가락을 건다

[미야나리 마이카] 자 이걸로 약속인거야 알겠지?

[츠카야마 미카루] 네… 노력해볼게요

 {자유행동 종료}-{인연레벨 2>3}

 

 

{3일차 정오}

 

정오가 되었을 무렵에 매세지가 왔다 매세지를 읽지는 않았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짐작이 갔다 아마 파티준비를 위해 오라는 것이겠지 생각하며 3층 소강당으로 갔다

[미야나리 마이카] 뭐야? 내가 제일 늦은거야?

[이케나미 치카여] 제일 마지막으로 연락을 보냈으니깐 당연하거 아닐까?

[마키오카 히카루] 그래 그러니깐 빨리 와서 좀 도와주지 그래!?

히카루가 무거운 짐을 들면서 낑낑대고 있었다

[코모다 유키코] 아 그거 그렇게 들면 허리 나간다네!

[하루 히시카게] 아하하!! 힘쓰는것을 내게 맡겨주게!!

모두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바로 움직인다 강당에있는 간의의자들을 옮기고 옮기면서 발생하는 먼지와 각종쓰레기들을 처리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야나리 마이카] 이거 여기다가 두면 되는거야?

[이케나미 치카요] 응 거기다 두고 아 히시카게 그 의자는 거기에 두는거 아니야

[하루 히시카게] 아 그렇군 알겠다

[아와쿠라 켄토] 이케나미씨 전 뭘하면.....

[이케나미 치카요] 아! 켄토는 일단 바이올린좀 꺼내봐

[아와쿠라 켄토] 알겠습니다 ....... 근데 갑자기 꺼내란 이유는.....?

[이케나미 치카요] 그 파티떄 공연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괜찮아?

[아와쿠라 켄토]흐음....... 알겠습니다 부탁을 받은이상 거절할수는 없죠!

[이케나미 치카요] 고마워 켄토! 그럼 음향세팅을......

[아와쿠라 켄토] 그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제 바이올린 음향은 누구보다 제일 잘알고있으니까요

모두가 열심히 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위해 열심히 준비하고있다

물론 나도 열심히 무대세팅을 하고 있었다 열심히 준비를 하다보니 해가 지는것 같았다

[이케나미 치카요] 지금쯤이면 5시가 됬으려나~~

[이케나미 치카요] 자 모두들 수고했고 장기자랑이나 공연할사람은 여기 남고 다른 사람들은 1시간정도 쉬고 다시 소강당으로 와줘

난 공연을 하지 않기에 숙소로 올라갔다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몸을 거하게 움직였을터인지 많이 픽곤해

침대에 그대로 드러누워 잠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