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1/챕터3

V단간론파 3챕터 1등 유지 레이스 (비)일상편 2화

code3419 2025. 7. 5. 23:37

V단간론파 3챕터 1등 유지 레이스 (비)일상편 2화

C동의 입구는 여닫이문이었다 그 문을 열고 들어오니 중앙에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였다

[미야나리 마이카] …… 이번에는 직접 걸어 올라갈 필요는 없겠네?

[하리모토 센] 응 그러게

에스컬레이터를 기준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장소는 학교에서 많이 본 두껍고 붉은색 베개 같은 게 문을 둘러쌓고 있는 음악실의 문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안에는 학교에서 볼법한 음악실의 풍경이 보였다 여러가지 악기들과 라디오와 음악이 담긴 테이프들이 보였다

[미야나리 마이카] 여긴… 그나마 평범한 학교같네

[하리모토 센] 그러게 … 아와쿠라가 여길 발견했으면 좋아했을텐데 말이지

[미야나리 마이카] 그럴까나? 그럼 좋겠네

음악실은 더 특이한 점을 없어보여 나온다 그리고 그 맞으편의 누가봐도 수상한 철문이 있었고 그 철문에 붙어있는 종이에는 관리자외 출입금지라고 적혀있다

[미야나리 마이카] 딱봐도… 수상하지?

[하리모토 센] 수상하다고 느껴야 정상아닐까?

[카나가키 치사네] 두 분도 조사에 착수하기로 하셨습니까?

[미야나리 마이카] 아 치사네 응 계속 그렇게 울고만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니깐 말이야 뭐라도 해야지

[카나가키 치사네] 저도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카나가키 치사네] 거기는 아까 모노쿠마가 보안실이라고 하더군요 

[하리모토 센] 보안실이라… 열리려냐?

하리모토가 문을 잡고 열려고 온갖 시도를 하지만 문을 꿈적도 하지 않는다

[하리모토 센] 하아… 이거 엄청 빡빡하게 잠궈놨나보네…

[미야나리 마이카] 이게 열리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텐데……

[카나가키 치사네] 저기 옆에 카드키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와 이케나미씨 스나오시씨 츠무라씨 전부 해봤는데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리모토 센] 그럼 내것도…… 아 안되네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내것도 해봐야지…

내 모노패드를 대보았다 그러니 요란한 소리를 내며 보안실의 문이 열렸다

[카나가키 치사네] 이게… 무슨일입니까?

[하리모토 센] 미야나리… 너 설마?

[미야나리 마이카] 아니… 나도 왜 열렸는지 모르겠는데 말이지… 

[하리모토 센] …… 그래 뭐 오류일수도 있고 말이야 오히려 좋지 자 빨리 조사하자

[카나가키 치사네] 일단 이 사실은 저희 셋만 아는걸로 하도록 하죠 그리고 빠르게 조사를 끝내야 합니다 모노쿠마가 눈치를 채는 순간 끝입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아… 응

당혹스러운 상황을 뒤로하고 보안실의 내부를 살핀다 보안실은 여러가지 전자장치와 CCTV,보안파일,USB등 여러가지 장비들이 널부러져있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 살입학급생활의 대한… 교칙 그리고 이건 어 우리들의 프로필이야!

[하리모토 센] 한번 봐바… 이야 키의 몸무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까지 진짜 모든게 다 들어있네

우리들의 정보가 담긴 프로필들을 천천히 읽어내라다가 특이한 것을 보게되었다 츠무라 아이리의 대한 것이다

[츠무라 아이리] 츠무라 아이리… 키 불멸 몸무게 불명 좋아하는 것… 퍼즐 싫어하는 것 이변?

[하리모토 센] 왜 뭔데? …… 이변? 변수같은거 말하는건가?

[카나가키 치사네]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츠무라씨의 정보는 너무 많은게 숨겨져있습니다

[하리모토 센] 자신의 재능조차 기억이 안나다고 했지? 뭐 우리도 여기에 어떻게 납치당했는지는 기억을 못하지만 딱 그것만 기억을 못한단 말이야

[미야나리 마이카] 켄고를 보면 과거의 일도 기억하고 있어… 그러니 우리가 아예 과거의 있는 모든 일들을 잊어버렸다는 건 말이 안돼

[미야나리 마이카] 근데 그럼 아이리의 정보만큼은 왜 이렇게 숨겨져있는거지?

[하리모토 센] 직접 물어봐야 하나?

[카나가키 치사네]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그런 걸 물어봤자 오히려 더 혼란만 가할 수 있습니다

[하리모토 센] 그럼… 뭘까? 도대체

[미야나리 마이카] 일단 이건 챙기고… CCTV라… 

CCTV를 치사네와 함께 살핀다 치사네의 말로는 A동~C동까지의 모든 시설이 보이며 나머지 건물들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이점 일부로 어느 CCTV를 꺼뜨릴 수 있으며 꺼뜨린 시점부터의 기록은 아예 기록되지 않는다

[미야나리 마이카] 이러면… 조작할 수 있는거 아니야?

[카나가키 치사네] 네 원래의 CCTV는 무언가의 기록이 조작되면 로그에 남습니다만… 이건 그렇지 않습니다 증거로서의 효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리모토 센] 딱 봐도 모노쿠마의 설계겠네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도 지금 이 문을 열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니깐 내가 검정이 아닌 이상 이걸 조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카나가키 치사네] 그렇겠군요

[하리모토 센] 그래 그럼 일단 나가자 모노쿠마가 슬슬 눈치챌거야

[미야나리 마이카] 응 나가자

보안실을 나간 후 다시 문을 닫으니 기계가 움죽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굳게 잠겼다

[미야나리 마이카] 치사네의 말대로… 이 사실은 우리 셋만 아는걸로 하자

[하리모토 센] 응 이걸 많은 사람이 알 수록 증거로서의 효력이 떨어지니깐

[카나가키 치사네] 그럼 다음 층으로 넘어갑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음 층으로 넘어가니 양쪽에 방이 있었고 한 쪽은 철제문으로 되어있고 한쪽은 이미 열려있었다 우리는 열려있는 문으로 걸어가니 오랜만에 보는 미카루의 얼굴과 각종 의약품들이 보였다

[츠카야마 미카루] 아… 안녕하세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안녕 미카루 여기서 뭐하고 있어?

[츠카야마 미카루] 아 의약품들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여기가 제 연구교실인 것 같아요

[하리모토 센] 그런 것 같네 여라기지 약들의 비상약과 수술도구 그리고 침대까지

[카나가키 치사네] 드디어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하리모토 센] 응 그러네

[츠카야마 미카루] 그래도 이 약품들이 악용되면 안되니깐 하리모토씨처럼 잠궈두고 관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그렇겠네 이런 수면제는 상대방을 제압할때 제일 좋은 거니깐

[츠카야마 미카루] 잠시만요… 상비약들만 몇개 챙기고 바로 나갈게요

초고교급 의사의 연구교실은 정말 작은 병동을 옮겨놓은 것 같았다 안전한 장소이지만 이 살인게임이 일어나는 장소에서는 여기있는 약품들을 살인의 이용당할 수 있기에 잠궈놓기로 했다

[츠카야마 미카루] 이정도의 약이면… 정말 위급상황이 아닌이상 전부 치료할 수 있을거예요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도 여기에 누군가가 누울일은 없기를 바래야지

[하리모토 센] 응 맞아 자 그럼 저기 철제문으로 가보자

철제문이 있는 쪽으로 가보니 벽쪽에는 철제 캐비닛과 서랍에 있는 여러가지 간식들 그리고 중앙에는 큰 원형 테이블과 소파들이 있었다

[카나가키 치사네] 여긴… 탕비실같군요

[츠카야마 미카루] 탕비실이요? 탕비실이… 왜 여기에?

[미야나리 마이카] 그냥 휴식공간을 만들어 준거 아닐까? 여기 이 소파도 푹신하고 편하니깐 말이야

[하리모토 센] 일단… 여기있는 간식들은 먹어도 되는걸까? 

[카나가키 치사네] 식당에 있는 식량들처럼 독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노쿠마가 준비한 것 중에 식량에 독을 탄 것은 없었습니다

[하리모토 센] 하나… 먹어봐도 되겠지……

소파에서 일어나 철제 캐비닛을 확인한다 철제 캐비닛은 총 9개가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으며 마치 미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학교에서 쓸 법한 캐비닛들이다 캐비닛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미야나리 마이카] 아예… 비어있네

[카나가키 치사네] 채워져있으면 그거 나름대로 소름돋지 않습니까?

[미야나리 마이카] 그렇긴… 하네 또 생각해보니깐

[카나가키 치사네] 어 여기 손거울이 있기는 합니다만… 깨저 있네요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알겠어

철제 캐비닛에 문을 닫는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본다 검은색과 하얀색 빨간색 문양이 섞인 소파… 딱 봐도 모노쿠마를 상징하는 소파이다 푹신해서 더 기분이 거지같자 중앙에 있는 원형 테이블은 아무런 특이점이 있지 않다

[카나가키 치사네] 탕비실은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하리모토 센] 그러게… 뭔가 특이한게 있지는 않네

[츠카야마 미카루] 그럼 빨리 나가죠… 여기 건물은 3층이 특이하게 다른 층보다 넓어서 3층에 더 조사할게 많을거예요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빨리 가자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안되니깐말이야

탕비실에서 나온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한다 3층은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층들과는 달랐다 눈앞에 보이는 탈의실같은 시설 그리고 그 탈의실을 지나 앞으로 가면 보이는 두가지의 문 그중에 푸른색깔의 문을 여니 보인건…

[미야나리 마이카] 수…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