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3챕터 1등 유지 레이스 (비)일상편 5화
{12일차 정오}
믿기지 않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려온다 모노쿠마가 우리를 도와준다는 어린애 농담같은 소리가 들린다
[미야나리 마이카] 뭐… 뭐라고?
[하리모토 센] 내가 잘못들은거지?
[모노쿠마] 아니야! 제대로 들었어 자 봐봐 펫말에도 제대로 적혀있잖아?
모노쿠마가 들고있는 펫말에는 수영복 무료로 나눔합니다 라고 우수꽝스러운 글씨체로 적혀있었다
[이케나미 치카요] 너가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이해가 안되는데…
[모노쿠마] 뭐 이 모노쿠마 선생님은 너희들이 계속해서 우울한 채로 있는걸 원치 않는다고~~
[츠카야마 미카루] 믿어도… 되는건가요?
[모노쿠마] 응 응! 믿어도 돼!! 함정이나 이상한건 일절 없으니깐 말이야~! 애초에 이 모노쿠마 선생님은 학생들을 직접적으로 해치지 않는다고
[츠카야마 히로타카] 교칙위반이나… 학급재판에서 패배한게 아니면은… 그렇지
[모노쿠마] 응 잘 기억하고 있네!
[모노쿠마] 그럼 일정 정해지면 나한테 말해줘~~ 뭐 말 안해도 알 수는 있지만 말이야 우뿌뿌…
[모노쿠마] 여학생과 남학생의 수영복 파티라니… 하악… 하악… 흥분되는구만~~!!
모노쿠마가 다시 식당에서 사라지고 약간의 어색한 정적이 흐른다
[미야나리 마이카] 그… 래서 어떡할래? 정말 모노쿠마의 도움을 받을거야?
[마키오카 히카루] 솔직히… 믿음이 안가기는 해 그 모노쿠마잖아 정말로… 무슨 속셈이 없을까?
[이케나미 치카요] 하지만… 도움을 준다면 순조롭게 진행할 수는 있어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금 현재 수영복을 못 구한다… 그게 문제거든
[츠카야마 미카루] 그러게요… 그리고 모노쿠마가 도와주면 다양한 종류의 수영복을 얻을 수 있을거예요
[츠카야마 히로타카] 그치 그 모노쿠마잖아 그 처형만 봐도 그런 말도 안되는 걸 하는 걸 보면 수영복정도야 가뿐하게 구할 수 있을거야
[카나가키 치사네] 하지만… 뭔가 꺼림직합니다 저번에도 그랬습니다 2번째 동기… 그것도 처음에는 저희를 위한 동기인줄 알았지만 아니였죠
[하리모토 센] 게다가… 마피아게임이라는 이상한 것도 추가해서 우리들을 방해하고 원래하던 게임의 룰까지 바꿨으니 뭐… 못 믿겠지
[미야나리 마이카] 하지만… 지금 모노쿠마의 도움이 없으면 진행이 힘들어져
[이케나미 치카요] …… 그럼 내일 투표를 하자 각자 오늘 밤동안 고민해보고 익명으로 투표하는거지
[이케나미 치카요] 이거면 모두가 동의하자?
[마키오카 히카루] 익명이니깐… 뭐 별 다른 방법도 없고 말이야 여기서 이렇게 말로 싸우는것 보다 서로 생각을 정리하는게 낫지
[카나가키 치사네] 네 동의합니다 남의 의견을 들어서 감화되는 경우가 있으니깐요
[이케나미 치카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식당에 모이는거야
모두가 동의하고 각자가 생각 할 장소로 이동한다 나 또한 1층 1-A교실로 이동한다 별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가고싶었다 교실에 앉아 생각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교실문이 쾅 하고 열리더니 아이리가 보였다
{12일차 오후}
[미야나리 마이카] 아… 아이리?
[츠무라 아이리] 마이카짱!! 여기있었구나~!!
[미야나리 마이카] 야 잠깐…
아이리가 갑작스럽게 나한테 안긴다 내가 밀어내려고 해도 다시 나한테 안긴다 무언가 말하고 싶은게 있지만 입밖으로 나오지 않아 그저 가만히 아이리가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줬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리의 얼굴이 붉혀진채로 점차 나한테서 떨어진다
[츠무라 아이리] 아… 미안 갑자기 달려들어서 놀랐지?
[미야나리 마이카] 아니야 괜찮아 것보다 갑자기 왜 그런거야?
[츠무라 아이리] 아 그게… 사실 기숙사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너희들의 얘기 다 들었거든? C동의 얘기도 들었고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우리가 어떤 계획인지도 알겠네?
[츠무라 아이리] 응… 수영장에서 식당에 있는 모두랑 수영장에서 논다는거… 들었지
[미야나리 마이카] 응 그게 왜?
그때 아이리가 내 다리를 붙잡고 무릎꿇고 빌기 시작한다
[츠무라 아이리] 마이카짱!! 나도… 나도 데려가줘라~~!!
[미야나리 마이카] 아…! 아이리!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츠무라 아이리] 나도… 나도! 같이 놀고싶다고~~
[미야나리 마이카] 아니… 그럼 그걸 치카요한테 말하면 되잖아? 아니면 계단에서 들었다며 그때 식당으로 와서 말이라도 했으면 되는거잖아
[츠무라 아이리] 그것도… 맞는데 그땐 용기가 않났다고!
[츠무라 아이리] 그리고 겨우 용기를 내서 가려는 순간 모노쿠마가 갑자기 튀어나와가지고… 놀라서 못갔어…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건 나도 놀라기는 했지
[츠무라 아이리] 그래서 말이야 마이카짱!! 나도… 같이 수영장에서 놀고 싶으니깐 제발… 허락해주면 안될까? 아니 물론… 나도 무서워서 C동 조사의 협력을 안한건… 미안하다고 생각해
[츠무라 아이리] 하지만 나도 겨우 용기내서 여기로 온거야 나도 아직은… 무서워 하지만 수영장에서 모두와 아니 수영장이 아니여도 돼 그냥 모두와 같이 있기만 하면… 나아질 것 같단… 말이야
아이리의 진심어린 말이 들리자 나또한 그 말에 공감했다 확실히 지금은 각자가 죽을수도 있다는 공포에 짓눌려 각자가 안전하다고 생각한 장소에 있거나 심하면 모두를 적으로 돌려 자신을 보호하려고 했다 하지만 점차 여기서 살아서 이곳을 나가야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용기를 내서 각자 자신들의 방법으로 다시 합류하려고 한다
[미야나리 마이카] 알겠어 내가 치카요한테 잘 얘기해볼게
[츠무라 아이리] !! 정말!! 정말이지!!
[미야나리 마이카] 아 정말이야 그러니깐… 내 다리 좀 놔줄래? 언제까지 붙어있을거야
[츠무라 아이리] 아… 미안 너무 간절해서 이렇게라도 해야되나… 싶어서
[미야나리 마이카] 이렇게까지 할 필요없어 그냥 와서 부탁만 하면 되는거라고
[츠무라 아이리] 아… 그렇구나 응 알겠어 어쨌든 꼭 말해주는거다! 약속이야!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알겠어
[츠무라 아이리] 응 그럼 내일 보자~~
아이리가 교실을 나가 기숙사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난 모노패드를 켜 치카요에게 아이리도 수영장 파티에 참가하고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치카요씨의 문자가왔다 알겠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모노패드를 덮고 노을빛이 들어오는 교실에서 노을빛을 바라보고 있는다 내일이 오면 모두와 즐겁게 놀며 이 어둑한 분위기도 환기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들뜬다
{12일차 저녁}
식당으로 올라가 출석체크를 한 후 기숙사로 돌아간다 오늘 많을 일이 있었다 C동조사도 있지만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어제의 일의 대한 충격으로 모두가 아예 적으로 돌아갈 줄 알았지만 예상외로 모두가 각자의 생각을 거치고 모두와 합류했다라는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침대에 누으니 피곤이 몰려온다 아직 밤시간을 알리는 방송이 울리지 않았지만 눈이 천천히 감기며 잠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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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아침}
딩,동,댕,동~~!
[모노쿠마] 너희들 안녕하십니까! 아침입니다, 7시입니다! 기상시간입니다~
[모노쿠마] 자 그럼 오늘도 힘차게 생활하십다~~!
기상방송에 이끌려 비몽사몽하며 일어난다
[미야나리 마이카] …… 얼마나 잔거야? 밤시간 방송이 울리기전에 눈이 감긴건… 기억하는데
[미야나리 마이카] 아… 일단 빨리 씻자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깐
화장실로 들어가 찬물로 정신을 깨우며 씻은 후 식당으로 간다
[이케나미 치카요] 잘 잤나보네 마이카?
[미야나리 마이카] 아… 응 아직도 티 나나?
[이케나미 치카요] 내 눈에만 보이는거니깐 괜찮아 것보다 계획을 좀 짜봤는데 한번 볼래?
[미야나리 마이카] 계획? 그냥… 몇시까지 C동으로 모이기 그런 것만 정하면 되는거 아닌가?
[이케나미 치카요] 나도 그거밖에 안정했어 언제까지 놀까… 하고 정한거지
[이케나미 치카요] 정오때부터 4시까지 4시간 정도면 충분히 놀지 않을까?
[미야나리 마이카] 응 4시간 정도면 괜찮지 …… 것보다 모노쿠마의 도움 정말로 받을거야?
[이케나미 치카요] 애들이랑 같이 투표해봐야지 일단 기다리자
시간이 좀 지난 후 아이리와 미나토까지 모두 모인 후 치카요씨가 투표용지를 나눠준다 그리고 모두가 고심의 끝에 투표용지를 상자에 집어넣은 후 개표가 시작된다 그리고 개표가 끝나 결과가 나온다
[이케나미 치카요] 찬성 6표에 반대 3표… 그럼 과반수의 의견대로 모노쿠마의 도움을 받는걸로 결정
[마키오카 히카루] 그래… 마음에 안들기는 해도 모노쿠마라면… 다 들어줄테니깐
[모노쿠마] 그래 잘 생각했어
[마키오카 히카루] 으아아악!! 내 머리에서 떨어져!!
[모노쿠마] 아 알았어! 알았어!! 치지 마!!
모노쿠마가 또 우리들의 앞에 등장했다 모노쿠마가 천천히 히카루의 머리에서 내려와 식당 테이블 위에 선다
[모노쿠마] 음… 정오라 알겠어 이 모노쿠마가 댜양한 수영복을 준비하지! 기대하고 있으라고~~
[츠무라 아이라] 사라졌네…
[미야나리 마이카] 일단 도움을 받기로 했으니 믿어야겠지
[이케나미 치카요] 그럼 모두 이따가 정오에 C동에 모이는걸로 알겠지
{13일차 정오}
C동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더 앞에 모두가 모여있고 그 앞에는 모노쿠마가 물안경을 낀채로 우리 앞에 서있다
[모노쿠마] 자! 수영장의 안전교칙을 고등학생이니깐 다 잘 알고있겠지!!
[이케나미 치카요] 이상한거 하지 말고 본론부터 빠르게 해
[모노쿠마] 힝… 난 너희들을 걱정해서 그러는거라고 살인외에 죽음은 나도 슬프다고……
[마키오카 히카루] 허… 웃겨
[모노쿠마] 그래 뭐 좋아! 너희들끼리 잘 안전하게 즐기라고!! 여기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내 동생 모누쿠마가 탈의실 문 앞에 서있을거야
[모노쿠마] 그럼 너희들을 모누쿠마가 보여주는 수영복중에 마음에드는 수영복을 골라서 탈의실에서 갈아입으면 돼
[모노쿠마] 다 놀고 젖은 수영복은 탈의실 안에 검은색 바구니에 넣어주면 우리가 알아서 처리할게
[모노쿠마] 그럼 재밌게 놀라고!!!
모노쿠마가 사라지고 잠깐 어색한 침묵이 지나간다
[이케나미 치카요] 그럼… 이제부터가 본격적이네 누구부터 들어갈래?
[미야나리 마이카] … 나부터 할게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 그럼 내가 마지막으로 들어가고 모두가 같이 들어가는건… 부담스러울수도 있으니깐 천천히 한명씩 들어가자
[이케나미 치카요] 자 마이카 먼저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모누쿠마가 눈앞에서 행거들을 가지고 옮기고 있었다
[모누쿠마] 아 오셨군요 어서오십시오 마음에 드는 수영복을 골라서 들어가주세요
[모누쿠마] 만약 악세사리를 원하신다면 들리겠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흠……
여러가지 수영복들을 본다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등등 여러가지 수영복들을 보다가 하나 딱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하늘색 원피스 수영복에 하이레그 그리고 가슴쪽에 하얀색 프릴이 달린 수영복이였다
[미야나리 마이카] 이걸로 할게
[모누쿠마] 과감하시군요 네 알겠습니다 재밌게 즐기시기를…
[미야나리 마이카] 과감하다니…
수영복을 받고 탈의실에 들어가 갈아입는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니 어색한 느낌이 든다 탈의실에 거울이 있어 한번 보니 자신의 모습이 정말 익숙치 않다
[미야나리 마이카] …… 너무 끼나…?
그런 걸 생각하려는 순간 탈의실 문이 열려 빠르게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수영장으로 들어가니 수영장 특유의 냄새가 코를 스친다 발음 담궈 가슴과 다리에 물을 묻히고 있을 때 남성 탈의실쪽에서 누군가가 천천히 수영장으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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