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1/챕터3

V단간론파 3챕터 1등 유지 레이스 (비)일상편 7화

code3419 2025. 8. 2. 23:11

V단간론파 3챕터 1등 유지 레이스 (비)일상편 7화

탕비실에서 생각을 정리하던 중 탕비실에 문이 열린다

[요시나리 미나토] 아… 계셨어요?

[미야나리 마이카] 아 응 들어와 그냥 쉬고있었으니깐

[요시나리 미나토] 아 괜찮아요 전 그냥 차만 조금 타갈려고……

[미야나리 마이카] 나도 커피 좀 타가야겠다 이러다가 어제처럼 기절하겠어…

[요시나리 미나토] 그 커피보다는… 차가… 아니 아니예요

[요시나리 미나토] 아… 그리고 미야나리씨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아 그거 말하는거야?

[요시나리 미나토] 오늘  수영장에서 논것도 솔직히 말하면… 미야나리씨가 제 매세지를 무시했으면 가지 않았을거예요 하지만

[요시나리 미나토] 미야나리씨가 제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신덕에 저에게도…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다행이네 요시나리

[미야나리 마이카] 근데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나 때문에 무리해서 참여한 건 아니지?

[요시나리 미나토] 예!? 아… 아니예요… 제 의지로 참가한거예요 물론 미야나리씨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말이죠

[요시나리 미나토] 그래도 오늘 일 때문에 하나 깨달은 것 같아요… 사람은 역시 사람과 있어야 제 몫이 가능한 것 같아요

[요시나리 미나토] 전… 사람과 있기가 힘들어하는… 체질이예요

[요시나리 미나토] 사람이… 지금처럼 가까이 있으면 숨을 잘 못 쉬는 체질이거든요 그래서 전… 책에 빠졌어요 사람의 얘기나 의견,생각,감정,마음을 들을 수 있지만 사람과 가까이 있을 필요가 없잖아요

[요시나리 미나토] 그래서인지 책에 빠지게 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초고교급 사서가 되어있어던거 있죠?

[요시나리 미나토] 사실 여기 처음 왔을때부터 전 힘들었어요 사람음 많지… 공간은 좁지 정말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요시나리 미나토] 근데 그때는 저희가 처한 상황이 더 어이가 없는 상황인지라 그런 체질이 잘 발현되지 않았어요

[요시나리 미나토] 근데 역시 이 시설의 적응하니 다시 그 체질이 발현하더라고요… 그래도 어떻게든 버텼어요 근데… 두번의 학급재판이 끝나니깐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공포가 제 몸을 짓눌렀어요

[요시나리 미나토] 그래서 숨었어요… 무서워서기 보다는… 더 이상 아프기 싫어서 더 이상… 남의 죽을음 보기 싫어서 그래서 숨었어요

[요시나리 미나토] 근데… 점차 제 몸을 짓눌렀던 공포가 사라지자 이성이 돌아왔고 그나마… 믿을 수 있던 사람인 미야나리씨에게 마지막 용기를 내서 연락했죠

[요시나리 미나토] ‘이 연락을 받고 미야나리씨가 와주면 모두와 합류하고 아니면… 혼자 지내자’ 라고

[요시나리 미나토] 뭐… 결국에는 이렇게 모두와 함께 지내지만요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지금은 어때? 요시나리

[요시나리 미나토] 더할 나위없이 편안해요

[요시나리 미나토] 절 그 공포에서 손을 내밀어줘서 고마워요 미야나리씨…! 내일 봐요

요시나리가 소심하게 손을 흔들고 탕비실을 나선다 요시나리의 속마음을 들은 난 더더욱이 강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재밌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여기서 나가야겠다라는 마음이 한 자리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난 천천히 보안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 한번 보안실의 잠금장치에 내 모노패드를 대본다

보안실의 문이 천천히 열린다 역시 그냥 오류가 아닌 것 같다 보안실 들어가 서랍을 하나씩 연다 아까전의 봤던 신 키보가미네 학원 80기생의 프로필을 잠시 책상위에 올려두고 다른 파일들을 찾아본다 몇몇의 파일들을 제목만 있고 안에 내용물이 비어있거나 아예 열리지 않게 무언가로 붙혀둔 느낌이 드는 파일들뿐이다 그러다 몇가지 특이한 파일들을 발견했다

첫번째 우리들의 격었던 학급재판을 내용과 결과를 담은 파일들이 보였다 각 학급재판의 피해자,가해자와 참가자 그리고 어느 누가 어느 시간대의 무슨 말을 했는지까지 자세히 적혀있었다 마치 이 학급재판의 내용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자세히 회사 보고서같은 느낌이다

[미야나리 마이카] 이건… 모노쿠마가 쓴건가? 어 아래의…… 저자 미래기관… 미래기관?

그 순간 머리에 무언가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도 강하게 손에 들고있던 서류를 놓치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다 그 순간에도 난 날 가격한 범인의 얼굴을 보기위해서 고개를 들어보지만 날 습격한 괴한은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이대로 죽는건가 다음 피해자는 나인 것인가라고 생각하며 눈이 감긴다

{13일차 저녁}

천천히 의식이 돌아오며 눈을 뜬다 눈을 뜨니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일단 내 기숙사방은 아니였다 몸을 일으켜 주변 풍경을 더 바라본다 지금 내가 누워있는 침대는… 병원침대였다 그렇다 난 지금 미카루 즉 초고교급 의사의 연구교실에 누워있었다

[츠카야마 미카루] 아! 일어나셨군요 몸은 어떠세요? 아픈데는요?

[미야나리 마이카] 아 미카루가 간호해줬구나 응… 그다지 아픈데는 없어

[츠카야마 미카루] 하아… 정말 놀랐어요 츠무라씨가 쓰러진 미야나리씨를 들쳐메고 왔을때는… 상태가 심각했으니깐요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러고보니

아까 전의 습격당해서 맞은 머리를 어루만지니 붕대가 감겨있었다

[츠카야마 미카루] 뒷쪽 후두부와 측두부쪽에 피가 흐리고 있어서… 정말로 죽은 건 줄 알았어요

[츠카야마 미카루] 그래도 다행히… 숨을 쉬고 계셔서 황급하게 제 연구교실로 가 치료를 진행했습니다만… 괜찮으신가요? 혹시나 좀 어지럽가나 역한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미야나리 마이카] 음… 조금 지끈거리는거 말고는 괜찮아

[츠카야마 미카루] 후우… 다행이네요 일단 당분간은 계속해서 머리에 붕대를 착용해주세요 후두부쪽 두피가 아예 찢어져있어서 그게 아무는데 조금 오래걸리거예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알겠어

[츠카야마 미카루] 아 그래도 방수붕대로 감아서 물이 묻어도 접착력은 떨어지지 않을거예요 그래도 이틀에 한번씩은 붕대를 갈아주셔야 감염의 위협이 없어요

[미야나리 마이카] 근데… 그럼 언제까지 붕대를 감아야하는데?

[츠카야마 미카루] 최소 일주일이예요 많으면… 한달도 걸릴 수도 있죠

[츠카야마 미카루] 상처가 심해서 아무는데까지 시간이 무조건적으로 걸릴 수 밖에 없어요 불편해도 참아주세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알겠어

미카루가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두었던 구급상자의 상자를 닫으며 가벼운 한숨을 내뱉는다

[츠카야마 미카루] 것보다 도대체 누구한테 당하신건가요? 그정도면… 

[츠카야마 미카루] 아니 것보다 어떤 일을 하다가 그렇게 습격을 당하신건가요?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게 말이지

고민된다 물론 내 독단으로 한 행동이기는 하지만 정보하나를 얻기는 했다 우리들의 학급재판을 기록한 사람이 미래기관이라는… 어떤 기관의 사람이라는것 적어도 이 살인게임의 미래기관이 연관되어있다라는것 그거 하나만큼은 확신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걸 말해도 되는건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모노쿠마의 그 말이 아직도 기억속을 멤돈다 ‘지금 너희가 봐서는 안될것을 미리 본건… 책임을 져야할거야’ 라는 말 난 이미 그거에 대한 책임을 졌지만… 과연 다를 애들은 그 책임을 져야할까?

[미야나리 마이카] 그냥 탕비실에 있다가 나오는 도중에… 에스컬레이터에서 굴렀거든… 그것도 심하게

[츠카야마 미카루] 아… 근데 그런것 치고는… 머리 외에는 아무런 상처가 없었는데 말이죠?

[츠카야마 미카루] 뭐… 환자가 그렇다는데… 제가 더 압박할 필요는없죠

[츠카야마 미카루] 전 먼저 들어가볼게요 이따가… 2시간뒤에 다시 와볼게요 그때 동안 쉬고계세요 만약 비상상황이면 저한테 연락해주세요

미카루가 연구교실을 나가고 난 혼자 연구교실에서 곰곰히 생각에 빠진다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알아야 하고 어디까지 몰라야하는걸까? 이 살인게임에서 우리가 몰라야하는 무언가가 있는걸까? 그리고 그 미래기관이라는 기관… 그 기관은 도대체 뭘 하는 기관인거지? 그런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눕는다 피곤해서 인지 아니면 머리를 맞아서인지 잠에 솔솔 빠진다

{14일차 아침}

딩,동,댕,동~~!

[모노쿠마] 너희들 안녕하십니까! 아침입니다, 7시입니다! 기상시간입니다~

[모노쿠마] 자 그럼 오늘도 힘차게 생활합시다~~!

[미야나리 마이카] 으아아… 머리야

[미야나리 마이카] 어제는 괜찮았는데 말이지… 후유증인가?

[츠카야마 미카루] 아 미야나리씨 일어나셨군요

[츠카야마 미카루] 몸을 어떠세요 괜찮으세요?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게 머리가 좀 아픈데 말이지

[츠카야마 미카루] 아 그러면… 자 이걸 드세요 공복에 먹어도 무리는 없을거예요

미카루가 건넨 약을 먹는다 시간이 좀 지나니 두통이 나아지는것같다

[츠카야마 미카루] 흠… 붕대가 너무 강하게 둘러져있나 잠시만요 붕대를 다시 감아드릴게요

[츠카야마 미카루] 자 뒤로 돌아서 절 등지고 가만히 계셔주세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알겠어

[츠카야마 미카루] 자… 이정도면 머리가 답답하거나 두통이 느껴지진 않을거예요

[미야나리 마이카] 고마워 미카루 역시 초교교급 의사네

[츠카야마 미카루] 아하하… 그런가요? 전 지금 제가 할 수있는 일을 하는거예요

그렇게 미카루의 치료를 받으며 오전의 햇빛을 느끼고 있을때 항상 이런 우리의 평화를 깨뜨리는 방송이 울린다

딩,동,댕,동~~!

[모노쿠마] 너희들 다 일어났지? 안 일어났다고 해도 이 눈으로 다 보이니깐 거짓말 할 생각은 하지 마!

[모노쿠마] 그럼 말한다~~ 우리 학생들 지금 바로 A동 강당으로 와주길 바란다!

[모노쿠마] 빨리빨리 와 안그러면… 기관총으로 벌집을 만들어버릴거야

[모노쿠마] 그러니 빨리 오라고~~~

모노쿠마의 방송… 저건 딱봐도 이번 살인의 동기를 주겠다는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