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1/챕터3

V단간론파 3챕터 1등 유지 레이스 (비)일상편 4화

code3419 2025. 7. 28. 23:05

V단간론파 3챕터 1등 유지 레이스 (비)일상편 4화

의외에 인물이 식당에 등장했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정말 침울하고 어두워보였지만 그나마 지금은… 나아진 모습으로 보인다

 

[미야나리 마이카] 아 히카루… 왔구나

[이케나미 치카요] 생각은 정리되었어?

[마키오카 히카루] 그… 확실하게 정리한 건… 아니야

[마키오카 히카루] 아직도 무섭고 떨려 지금도… 다시 기숙사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야 근데…

[마키오카 히카루] 미야나리의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해봤어 그리고… 히시카게의 마지막 말도 다시 생각해 봤는데

[마키오카 히카루] 히시카게도… 나보고 끝까지 살아남으라고 했어 그리고 살아서 여길 나가달라고 했어 

[마키오카 히카루] 여기서 나가려면… 일단 조사를 해야하는거잖아? 조사를 해서 이곳에 대한 정보를 얻고 모두와 함께… 해나가야하니깐

[마키오카 히카루] 그… 그러니깐… 나도 조사에… 협력할게!

 

히카루의 그 말을 듣자 뭔가 잠겨있던 문이 열린 것 같은 기분이였다 아직 모두와 협력을 하는건 아니다 아직 남은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어단가에 지내고 있다 하지만 단 한사람이라도 이렇게 바뀌며 움직일 수 있다면 난… 그것조차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미야나리 마이카] 그… 그럼 이제…!

[마키오카 히카루] 그래… 뭐 너희랑 같이 다닐게 이젠 히시카게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같이 다닐게

[마키오카 히카루] 물론… 아직도 무섭고 두려워 하지만… 그걸 이겨내서 여길 나가야 되는게 우리 사명이고 죽은 애들의 목숨을 의미없게 만들지 않겠지?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 좋은 다짐이야

[하리모토 센] 좋은 변화군

[츠카야마 히로타카] ………

[츠카야마 미카루] 저도… 환영해요 마키오카씨…

[카나가키 치사네] 제가 있는 한 여러분들을 절대 해칠 수 없을겁니다

히카루가 합류한 것에 대한 각자의 반응이 귀에 들린다 모두가 히카루의 합류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이케나미 치카요] 그럼 일단… 자 여기 C동의 대한 정보를 요약해서 정리해둔거야

[마키오카 히카루] 아 고마워

 

그때 내 모노패드가 울리기 시작했고 모노패드를 집어들어 확인해보자 요시나리의 매세지였다

 

pm 01:22 [요시나리 미나토] 아 미야나리씨 안녕하세요

pm 01:22 [요시나리 미나토] 다름이 아니라 잠시… B동 중앙광장으로 오실 수 있나요?

pm 01:22 [요시나리 미나토] 미야나리씨만 와줬으면 좋겠어요

pm 01:23 [요시나리 미나토] 지금 믿을 수 있는건… 미야나리씨 뿐이예요 할 말이 있거든요

pm 01:23 [요시나리 미나토] 만약 안되면 안오셔도 되요 무리해서 와주실 필요는 없어요

 

미나토의 매세지를 보니 미나토또한 어제의 일이 너무나 많은 충격을 준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말 무리해서 와주실 필요가 없다라는 말이… 너무나 걸렸다

 

[하리모토 센] 뭐봐?

[미야나리 마이카] 아 아니야! 아무것도

[미야나리 마이카] 그… 나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게

[하리모토 센] 어? 그래… 갔다와라

 

자리에서 일어나 A동 화장실쪽으로 간다 그렇게 계단이 보이자 계단으로 방향을 틀어 A동의 작은 광장으로 들어가 유리다리를 건너 B동 중앙광장으로 달려갔다 도착하니 미나토가 중앙광장 소파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요시나리 미나토] 아… 오셨네요 바로

[미야나리 마이카] 부르니깐 와야지 친구의 부탁인데

[요시나리 미나토] 친…구……

[요시나리 미나토] 미야나리씨는… 안 무서우세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뭐가?

[요시나리 미나토] 그… 이제 전… 너무 무서워요 여기있는 모든 사람이… 절 죽일 것 같은 느낌이예요

[요시나리 미나토] 그나마 용기낸 것도 미야나리씨예요 미야나리씨는… 그런 사람같지는 않으니깐요

[요시나리 미나토] 지금… 아무도 믿을 수 가 없어요… 그냥… 너… 너무 무서워요

[요시나리 미나토] 제 성격때문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일수도 있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그게 제… 성격인데

[요시나리 미나토] 저… 저도 미야나리씨처럼 밝게 지내고 싶어요 근데… 저한텐 그게 너무 무리예요

[요시나리 미나토]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지내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서 할… 수가 없어요

 

미나토가 눈물을 훔치면서 말한다 자신도 모두와 함께 지내고 싶지만 자신때문에 할 수가 없어 비관적으로 계속해서 감정을 토해놓고 있는다 난 그저 그가 진정할때까지 기다려주고 등을 토닥여주는것 뿐이다

나도… 그래봤으니깐

 

[요시나리 미나토] 아… 흐윽… 죄송해요 가…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요시나리 미나토] 참… 추하죠? 용기가 없어서… 이러고 있는건데

[미야나리 마이카] 아니 요시나리 넌 용기있는 사람이야 왜냐면 그 두려움을 무릅쓰고 날 여기로 부른거잖아?

[요시나리 미나토] 그… 그건 그런데요……

[미야나리 마이카] 그렇게해서 용기를 낸거면… 나중에도 모두에게 용기를 낼 수 있는거 아닐까?

[미야나리 마이카] 모두가 처음부터 대단한 것을 해내지 못해 하지만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하면… 뭔가 바뀌지 않을까?

[요시나리 미나토] 아… 그렇네요 조그만한… 노력

[요시나리 미나토] 책에서도 그런 말이 많죠 생각해보니… 저도 생각외로 노력을 한거였네요?

[미야나리 마이카] 응 그러니깐 나중에… 정말로 나중에 겸심이나 용기가 생기면 나한테 연락해줘

[요시나리 미나토] …… 네 알겠어요

[요시나리 미나토] 저도… 노력해볼게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는 없으니깐요

[요시나리 미나토] 오늘… 감사했어요 미야나리씨 나중에 봐요

 

미나토가 중앙광장을 계단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그의 발걸음은 조금은 가벼워진 것 같다 그때 내 어깨에 어떤 손이 얻어진다

 

[미야나리 마이카] 으아아악!!

[카나가키 치사네] 아 미야나리씨 여기 계셨군요

[미야나리 마이카] 으아… 하아… 아 깜작아…

[카나가키 치사네] 이거… 의도치않게 놀라게 해드렸군요 죄송합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차리리 뒤에서 이름을 부르라고……

[카나가키 치사네] 갑자기 사라지셔서 놀랐습니다 화장실 가신다 하시고 30분동안 자리를 비워서…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랬구나 미안…

[카나가키 치사네] 뭔 일있으셨습니까? 30분동안 자리를 비우시고……

[미야나리 마이카] 음…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한 아이의 고민을 들어준 정도?

[카나가키 치사네] 한… 아아라니 익명이라는 소리입니까?

[미야나리 마이카] 그 애가 아직 용기가 없어서 나한테밖에 말을 하지 못했거든 그 애도 자신이 나한테 어떤 고민을 털어놓았는지를 남한테 말하는걸 원치 않을꺼야

[카나가키 치사네] 엄청난… 익명이군요

[미야나리 마이카] 뭐 그렇지… 나중에 알게 될거야 차차 천천히 알아가는거지

[카나가키 치사네] 그… 렇습니까? 그럼… 뭐 알겠습니다

 

치사네와 함께 식당으로 돌아간다 아직 해가 쨍쨍하게 쬐고있지만 아직 이곳에 분위기는 밝지 않다 하지만 점차 밝아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언젠간 예전처럼 달라질 수 있을것이다 그렇게 믿고싶다

 

[카나가키 치사네] 여러분들 모셔왔습니다

[미야나리 마이카] 모셔왔다니… 너무 거창한 거 아니야?

[이케나미 치카요] 마이카 어디갔다온거야?

[미야나리 마이카] 아하… 잠시 딴 데 갔다왔어… 만약 물의를 일으켰다면 미안해…

[이케나미 치카요] … 다음부터는 미리 언질이라도 해줘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알겠어

 

다행히 식당에는 모두가 무언가를 먹거나 수다를 떨고 있었다 멤버는 아까 전과 그대로였지만 분위기만큼은 아까와는 다르게 밝게 바뀌여서 다행이다

 

[미야나리 마이카] 그러고보니… 뭔가 얘기할 거라도 있는거야? 이렇게 아직까지도…

[이케나미 치카요] 아 아니 얘기할 건 없고 그냥 딱 여기있는거야 모두 어디로 가기에는 애매하고 떨어지기도 싫어서 그냥 여기에 있는거야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렇구나 뭐 그런 맘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말이지

[이케나미 치카요] 것보다 뭐때문에 30분동안 자리를 비운거야?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냥 고민상담 별로 뭐 없었어

[이케나미 치카요] 누가 신청한건데? 고민상담을 혼자서 할리가 없잖아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건 좀… 비밀인데 그 아이가 원치 않아할 것 같아

[이케나미 치카요] …… 아~~ 누군지 알겠다

[미야나리 마이카] 엥? 누군지… 알겠다고?

[이케나미 치카요] 초고교급 분석가라고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두명정도 추릴 수 있는데 그중에 그나마 마이카에게 용기를 낼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는데 말이지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렇게 생각하니깐… 바로 추려지네

[이케나미 치카요] 나도 내가 알아내려고 분석하거지 밝히려고 분석한게 아니니깐 밝힐 생각은 없어

[미야나리 마이카] 그래… 치카요가 그럴 일은 없지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 것보다 내가 생각해봤는데 말이지…

[미야나리 마이카] 뭘?

[이케나미 치카요] 수영장말이야 모두와 함께 수영장 파티를 하고 싶다고 했잖아?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거 말이야? 그거… 일단 오늘은 절대 안될 것 같단 말이지… 

[이케나미 치카요] 일단 여기있는 사람들한테는 다 물어봤거든 다 동의한다고 분위기 전환으로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내더라고

[미야나리 마이카] 오호… 그래서?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서 말인데 최소 내일에는 수영장에서 놀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문제는 수영복이야

[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렇네 상점에서 수영복을 파는 것 같진 않으니깐 말이야

[모노쿠마] 그럴 줄 알고 이 모노쿠마님께서 나오셨지!!

 

순간의 정적 식당 테이블 중앙에 모노쿠마가 당당하게 서있었다

 

[하리모토 센] 으아아악!! 뭐야 갑자기!!

[츠카야마 미카루] 흐아아아…!!

[마키오카 히카루] 모노쿠마…!!

[미야나리 마이카] 갑자기 모습을 들어내다니… 무슨 이유야?

[모노쿠마] 에잉… 그렇게 경계하지말라고 난… 너희들의 파티를 도와주려는거라고!

[이케나미 치카요] … 동의를 못하겠는데?

[모노쿠마] 미야나리한테서 들었겠지만 C동은 너희들의 여가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 많단 말이지? 그래서 난 너희들이 그 시설을 이용한다는것에 너무 감사할따름이야

[모노쿠마] 그래서 이 모노쿠마가 특별히 도와주려는거지!!

[미야나리 마이카] 뭐 어떻게?

[모노쿠마] 너희들의 수영장 파티의 문제는… 수영복이 없다 맞지? 그래서 이 모노쿠마와 모누쿠마가 특별히 준비했다!!

 

모노쿠마가 팻말을 높이 든다

 

[모노쿠마] 이 모노쿠마님께서 특별히 너희에게 원하는 수영복을 무료로 주시겠다는 말씀!!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단간론파 V의 작가 codeby입니다 일단 챕터 3가 시작된지 조금... 지났네요 뭐 제가 원래부터 하고싶었던 수영장씬이여서 인지 빠르게 작업이 되고있어 기분이 좋습니다만... 제일 아쉬운건 수영복씬을 일러스트로 그리고 싶은데 저한텐 제력도 그림실력도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뭐 어쩌겠습니다 글로 최대한 묘사해봐야죠 입이 없으면 입몸으로 때우라는 말이 있죠? 네 뭐 그렇게라도 해야죠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푸념입니다 그림을 연습삼아 그리고는 있는데 좀 처럼 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참 아쉽네요 어쨌든 다음 화는 최소 일주일안에 올라갈 것을 약속합니다 네 그럼 저는 이만 자리를 비키겠습니다 총...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