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1/챕터5

V단간론파 5챕터 절망은 퍼져가는 역병 (비)일상편 3화

code3419 2026. 7. 26. 21:30

V단간론파 5챕터 절망은 퍼져가는 역병 (비)일상편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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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동을 통해서 A동의 기숙사로는 그나마 쉽게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엘리베이터가 없기에 겨우겨우 A동 기숙사의 도착했고 방 문을 열어 겨우 쉴 수 있게되었다 켄고가 날 침대에 눕히고 바닥에 주저 앉아 숨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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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하아… 하아…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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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아하하… 그 물이라도 가져올까? 애들한테 부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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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하아… 됐어 뭐 조금만 가만히 있으면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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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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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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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켄고의 호흡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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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흐음… 뭐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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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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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길게 끄는 건 별로라서 말이야 본론부터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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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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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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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말이지 그때 내가 마지막으로 봤을때 넌 교실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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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근데 아무런 이유도… 게다가 그렇게 친했는데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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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일 이유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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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믿어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정말 우연히 옥상으로 간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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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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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그럼 뭐 그 애가 원래부터 죽을 생각으로 거길 갔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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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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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똑바로 대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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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고가 벌떡 일어나 내 멱살을 잡으려고 했지만 다시 이성이 돌아왔는지 내 멱살에 닿기직전 손이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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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후우… 아니다 기대한 내가 병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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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정말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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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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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내가 올라갔을때는 이미… 발 하나가 땅에서 떨어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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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나도 처음에는 어쩔 줄을 몰랐어 말을 걸어서 말려야 하나… 아니면 지금이라도 몸을 던져서 구해줘야하나 이런 생각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헤집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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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하지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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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후류가 자기 스스로 떨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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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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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내가 고민하던 사이에 이미… 떨어졌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래에서 비명이 들렸어 그것도… 여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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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찰들이 내가 있던 옥상쪽으로 왔어 난 그때 아무것도 못했어 너무 충격이었거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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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이 다음은… 켄고 너도 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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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뭐…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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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뭘 원해서 그렇게 한건지 왜 그랬던건지… 난 그때의 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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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왜 후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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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아니 뭐 왜 그랬는데 개가… 그 밝고 긍정적인… 마치 지금의 너같은 그 애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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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그건 조금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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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하아… 그래 길면 뭐 그냥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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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너도 알다시피 후류는… 긍정적인 애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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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그래 대책없이 긍정적이고 밝았지 지금의 너 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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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후류는… 그게 힘들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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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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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뭐… 가면이라도 썼다… 라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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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응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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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알다시피 난… 졸업이후에 중학교 애들하고는 연락을 하지 않았어 아니 애초에 연락을 해도 받을 애들도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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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그러다가 어느 날 정말 우연찮게 가방에서 어떤 쪽지가 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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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쪽지에 그 내용이 적혀있었어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너가 말했던것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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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에 지쳐서… 자살했다는소리야? 후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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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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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허…! 그럼 넌… 그냥 너도 피해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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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냥 휘말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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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그 쪽지에는 그 내용이랑 다른 내용도 같이 적혀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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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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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너도 알다시피 중학교 시절에 나는 이렇게 밝진 않았지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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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나 같았지 그리고 예전에 나는… 그나마 너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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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응 맞아 그러다가 내가 이렇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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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그 쪽지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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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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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말 그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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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난… 그 쪽지 덕분에 이렇게 될 수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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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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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고가 내 멱살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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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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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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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아니!! 알아듣게… 알아듣게 설명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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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그 쪽지가 뭐길래… 아니 애초에 왜 너한테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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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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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난… 그거때문에…!! 그 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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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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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왜… 후류는 나한테… 아무것도 안 남가기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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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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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할 수도, 건넬 수도 없었다. 켄고의 눈에는 눈물조차 비치지 않았다. 아마 그때의 나처럼 마음속 눈물이 전부 말라버렸거나, 혹은 미처 깨닫지 못한 다른 잔혹한 이유로 눈물샘이 메말라버린 것이리라. 그래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거다. 난 그 지독한 무력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잊으려 발버둥 쳐도 뇌리에 박혀 지워지지 않던 그 비참한 감각, 스스로의 감정조차 마음대로 누설하지 못하는 억압감. 마음 놓고 목놓아 울어버리고 싶지만 그 흐느낌마저 허락되지 않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 모습 속에서 과거의 내가 비쳐 보였다. 마치 그때의 절망에 갇힌 내가 지금의 날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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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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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건네고 싶었던 말 과거의 내가 듣고싶었던 것… 겪고 싶었던 것 그것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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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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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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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한테 할 수 있는 것 그때의 내가 받고싶었던 건 그저 사람의 온기였다 그 차가운 방에서 아무리 넓고 가진것이 많았어도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것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만약 사람의 온기와 이 모든 것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과거의 난 무조건 그랬을거다 그렇게까지 바랬으니깐 그 차가운 방바닥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시간을 죽이고 다녔으니… 사람의 온기를 바라는 건 당연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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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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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좀… 진정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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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하… 이게 뭐하는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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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아니… 뭔가 이래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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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켄고…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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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쓸데없는 위로 하지마 안 어울리고 그런거 받아서 나아질 애였으면 이미 나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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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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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뭐 그래도 감사는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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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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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뭐 그래 그 쪽지 때문에 너가 그렇게 바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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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응 쪽지 내용은… 요약하면 후류는 자신의 삶이 실었데 근데… 나랑 같이 지내다보니 나에 대해서 뭔가를 봤나 봐 나한테… 자신의 긍정을 맡긴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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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긍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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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응 나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아마… 나라면 그 긍정이라는 걸…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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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아니… 후류가 원래 좀 4차원적인 성격이지만… 이건 또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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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나도… 정확히는 몰라 나랑 후류는 2년정도 같이 지낸 것 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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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나도 후류에 대해서 완전히 알지는 못해 그 애는 항상… 뭔가를 숨기고 다녔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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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항상 대화를 하든 뭘 하든… 어느정도의 선을 기준으로 둔 채로 행동하는 느낌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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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그게 후류의 가면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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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우리가 제대로 알아봐주지 못했던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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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그런 삶에 지쳤던거고… 후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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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우리한테 얘기하기도 힘든 사정이였던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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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그러겠지 내가 기억하는 쪽지의 내용 대로라면 아무도 알아주지 못했고 알아줄리가 없다고… 확정짓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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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그러냐? 하아…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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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그 일 하나 때문에 이렇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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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뭐 그래 이런 일이 있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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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켄고 나도… 미안해 뭐라 너한테 말을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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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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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너가 그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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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야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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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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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뭐 그런 시덥잖은 말을 하냐? 그냥… 이미 지나간 일이야 나도 너도 이제 그 일에서 해방될때가 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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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그리고 의문점 정도야 이미 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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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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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 하아… 그니깐! 사과하지 말라고 이미 끝난 일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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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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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하아… 너란 놈은 진짜 예전이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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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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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쿵!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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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나리 마이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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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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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 센] 나야!!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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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아…  하리모토구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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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 센] 비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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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나리 마이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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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시 켄고] 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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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 센] 히로타카가 탈출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