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단간론파 2챕터 우정의 비극 (비)일상편 5화
{7일차 아침}
딩,동,댕,동~~!
[모노쿠마] 너희들 안녕하십니까! 아침입니다, 7시입니다! 기상시간입니다~
[모노쿠마] 자 그럼 오늘도 힘차게 생활하십다~~!
아침방송을 들은 후 비몽사몽한 상태로 식당으로 내려간다 이젠 이 일과자체가 나의 일상이 된 것 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이어진다 식당에서 아침점호 및 식사를 마친 후 B동 중앙광장에 앉아
쉬고 있던 중 방송이 울렸다
{7일차 오전}
딩,동,댕,동~~!
[모노쿠마] 아… 아 아!! 잘 들리지? 안들려도 말한다~~!
[모노쿠마] 중대발표~~ 중대발표가 있을 예정있을 예정이오니 학생 여러분들은~~ A동 체육관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모노쿠마] 어때? 어때? 뭔가 학교교장같지 않았어? 조금 나랑 안 맞는 감이 있지만 뭐 어때~~!!
[모노쿠마] 어쨌든 빨리 오라고 아니면 학교장 반역으로 처형할거니깐 빨리 빨리 오라고~~ 이상!!
아침 방송과 저녁 방송을 제외 한 모노쿠마의 목소리로 이루어진 방송 이 방송이 울리면 좋은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그때 그 동기발표도 이런 방송을 듣고 시작되었다
[미야나리 마이카] 또 뭔 짓을 할려고…
불안한 생각을 가지면서 A동 체육관으로 갔다 역시 모두가 모여있었고 모노쿠마와 모누쿠마가 앞 단상에 당당히 서있었다
[모노쿠마] 흠 흠 다 모인 것 같네 역시 모범생들 교장선생님의 말…
[모누쿠마] 빨리 진행해 형
[모노쿠마] 흠 알았어
[이케나미 치카요] 그래서 이번에 또 무슨일로 우리를 부른거지?
[모노쿠마] 그게… 그렇게 본격적으로 물어보면 약간 부끄럽달까나… 하하…
[츠무라 아이리] 뭐가 부끄럽다는거야!! 보나마나 동기겠지!!
[모노쿠마] 아니 아니 그렇게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 다 천천히 설명할거니깐 말이야
모노쿠마가 단상에서 내려와 천천히 우리들을 둘러보면서 말을 한다
[모노쿠마] 우리 학생들이 학급재판 이후로 너무 기운이 없어 보여서 이 선생님은 정말 마음이 닳고 있었다네…
[요시나리 미나토] 우… 웃기지 마세요 그렇게 우리를 걱정하면 여기서 꺼내주는 것 부터…
[모노쿠마] 그래서 아주 특별한 놀이를 준비했단 말씀!!
[마키오카 히카루] 놀이?
[모노쿠마] 응 정말로 아무런 악의도 없는 놀이 바로… 짝짓기 게임!!!
모노쿠마가 말한 게임의 이름을 듣자 몇명은 의문을 몇명은 그 이름의 촌스러움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모노쿠마] 아니 그렇다고 해서 그런 불순한 의미를 가진 건 아니니깐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학생들~~
[스나오시 켄고] 그래서 그 내용이 뭔데 빨리 말하고 꺼져
[모노쿠마] 흠흠 짝짓기 게임은 하루동안 14명이 2명씩 짝을 지어 생할하는거야 물론 밤시간에는 짝이 해제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새로운 짝이 발표되지
[하리모토 센] 생각외로 평범하네…
[모노쿠마] 그래 맞아 그리고 하나의 파격적인 제안을 할게!!
[츠카야마 히로타카] 제안?
[모노쿠마] 만약 이 짝짓기 게임이 지속되는 4일동안 살인이 일어나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게 해줄게!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이 평범한 게임을 4일동안만 하면 여기서 나갈 수 있다 이 지옥에서 드디어 나갈 수 있는거다 이런 파격적인 제안에 모두가 동요하고 있다
[츠카야마 미카루] 여기서… 나간다고?
[츠무라 아이리] 나갈 수 있다고!? 진짜로!?
[모노쿠마] 응 정말로 4일동안만 버틸 수 있으면 말이지… 우뿌뿌 어쨌든 오늘의 공지는 여기까지 아 그리고 오늘의 짝은 여기 모니터에 올려둘게 그럼 잘 지내~~~
모노쿠마와 모누쿠마가 모습을 감추고 체육관 모니터에 어느 한 사진이 보인다
{오늘의 짝짓기 맴버!!}
1:미야나리 마이카-츠무라 아이리
2:하리모토 센-아사쿠치 타쿠마
3:카나가키 치사네-요시나리 미나토
4:하루 히시카게-코모다 유키코
5:츠카야마 미카루-마키오카 히카루
6:이케나미 치카요-스나오시 켄고
7:츠카야마 히로타카-이구마 마유리
이렇게 조가 짜이게 되었고 각각의 특이한 반응을 보였다
[츠무라 아이리] 나는 마이카짱이랑 같은 조네?
[미야나리 마이카] 응 잘부탁해
[하리모토 센] 뭐… 별로 얘기를 섞어본 적은 없지만 잘 지내보자 타쿠마
[아사쿠치 타쿠마] 이름으로 부르지 말게 조금 불편하군
[하리모토 센] 아 알겠어…
[카나가키 치사네] 안녕하십니까? 미나토씨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립니다!
[요시나리 미나토] 아 응 알겠어… 나도… 잘 부탁할게……요
[하루 히시카게] 이거 이거 비슷한 사람이 묶였군!!
[코모다 유키코] 그렇군 잘 부탁하네 히시카게여!!
[하루 히시카게] 나도 잘 부탁하네 하하하!!!
[츠카야마 미카루] 그… 그게… 그러니깐……
[마키오카 히카루] 무리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잘 지내자! 미카루
[츠카야마 미카루] 아니… 아 네…
[스나오시 켄고] 하… 씨발
[이케나미 치카요]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지 난 좋은 것 같은데
[스나오시 켄고] 이 게임 설명을 들을 때 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짝도 더럽게 마음에 안드네
[이케나미 치카요] 당사자를 앞에 두고 그게 할 말이야?
[스나오시 켄고] 하아…
[츠카야마 히로타카] 저기… 그 마유리? 잘 지내자…?
[이구마 마유리] .....…
[츠카야마히로타카] 무시일까나?
짝짓기 게임에 조가 정해지고 모두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모노쿠마가 말한 파격적인 제안 4일동안 진행되는 짝짓기 게임에서 살인이 일어나지 않을 시 여기서 나간다 어떻게든 해서 살인을 막아햐 한다
아니 그전에 이런 게임을 하면서 살인을 한다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모노쿠마니 의심이 가기는 한다
조가 다 정해진 후 자연스럽게 해산하는 수순을 밟으면서 난 아이리와 함께
{7일차 정오}
[츠무라 아이리] 흠… 그러면 어디로 갈까? 맨날 혼자 다니다가 같이 다닌다고 생각하니 좀 어색한데…
[미야나리 마이카] 일단 B동으로 가자 제일 최근에 열린 장소니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있을거야
[츠무라 아이리] 응 그러자
아이리와 함께 B동으로 가 중앙광장으로 가니 보인건 히카루와 미카루였다
[마키오카 히카루] 응? 뭐라고 했어?
[츠카야마 미카루] 그게… 그러니깐… 그……
[미야나리 마이카] 안녕 애들아
[츠무라 아이리] 이렇게 보니 또 반가운 것 같네~~
[마키오카 히카루] 두명씩 만나는 건 처음이니깐 모두가 각자도생하면서 지냈으니깐
(히카루와 미카루랑 시간을 보낼까?)
히카루와 미카루랑 여유롭게 넷이 대화를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히카루와 미카루랑 더욱 더 친해진 것 같다
{자유행동 발생}
[마키오카 히카루] 일단은 이렇게 모두와 대화하는건 아침때를 제외하면 잘 없지 않았나?
[츠무라 아이리] 그렇지 누구는 조사하고 누구는 쉬러가고 각자의 시간을 존중했으니깐
[츠카야마 미카루] 전… 저번에 미야나리씨와 대화한 적은 있는데…
[츠무라 아이리] 그래?
[미야나리 마이카] 뭐 조사를 겸해서… 같은 키보가미네 학원 동기생이니깐 친목도 다질 겸 해서 대화를 걸어봤는데 그 중에 한명이 미카루였던거지
[마키오카 히카루] 열심히 돌아다녔구나
[미야나리 마이카] 이런거라도 해야 여기서 얻는 불행한 기분을 떨쳐낼 것 같았거든
[츠카야마 미카루]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해요… 이렇게 얘기를 할때는 정말 잡생각따위 잊혀지거든요
[츠무라 아이리] 흐음~~ 그럼 이제부터 나도 그래봐야겠다!
[마키오카 히카루] 나는 그렇게까지 할 체력은 없어서… 애초에 이렇게 밖에 오래있는 것도 오랜만이고
[미야나리 마이카] 그러고보니 히카루는 여기에 오기 전에 어떻게 지냈어?
[미키오카 히카루] 뭐… 코딩하고 의로받은 웹 프로그래밍 완료하고 이렇게 지냈지
[츠카야마 미카루] 밖은 안나가신건가요?
[마키오카 히카루] 나갈 시간도 이유도 없었으니깐 애초에 난 이 재능을 발견한 이후로 학교를 다니기가 힘들었어
[마키오카 히카루] 항상 밤을 새면서까지 작업을 하는 일이 다반수였고 그렇게 부족한 잠을 잔 후 다시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는다… 학생이 겪기에는 너무 가혹한 스케줄이었어
[츠카야마 미카루] 건강에… 너무 좋지 않은 짓이예요
[마키오카 히카루] 그건 나도 알아 그래서 하나를 포기해야 했고 난 학교를 포기한거지 그래서 사실 친구가 많이 없어 이렇게 친구들이라는 거랑 대화하는 것도 처음이고
[츠무라 아이리] 그래도 이렇게 15명에 반 친구가 생긴거잖아? 좋게 생각하면 되는거지
[미야나리 마이카] 하다못해 이 4명과는 이런 진솔한 얘기까지 한 사이잖아 안 그래?
[마키오카 히카루] ……! 그렇게 말하니깐 조금 부끄럽네…… 하하…
히카루는 얼굴을 감싸쥐며 고개를 돌린다 아무래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인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얘기를 나눈 후 아이리와 함께 A동으로 돌아갔다
{자유행동 종료}-{인연레벨 0->1/인연레벌 3->4}
{7일차 저녁}
[츠무라 아이리] 마이카짱~~ 조금만 앉았다가 가자 응? 나 힘들어……
[미야나리 마이카] 아 알겠어 그럼 저기 소강당쪽에 가서 쉬자
하루 웬 종일 걸어서인지 아이리가 피곤해 보였다 난 항상 그래와서 괜찮은 것 같자만 타인은 아니니
괜찮은 내가 배려해줘야 하는거겠지 소강당에 앉아 쉬고있는데 하루씨와 유키코가 소강당으로 들어왔다
[하루 히시카게] 오 이거 미야나리와 츠무라아닌가?
[코모다 유키코] 여기도 둘이 비슷한 사람이 묶였군
[츠무라 아이리] 안녕~~
[미야나리 마이카] 안녕 뭐 하고 있는거야? 어제의 문수리?
[하루 히시카게] 응 맞네 최대한 빨리 마무리를 해야하니깐
[코모다 유키코] 진짜 얼마 안남았거든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은 빨리 빨리 끝내야 마음이 편해서 말이지
하루씨와 유키코는 거의 다 고쳐가는 유리문을 붙잡으며 열띈 토론 및 행동으로 문을 고쳐가지 시작한다
서로 비슷한 성격의 사람미 같은 일을 하니 별 다른 갈등도 없이 정말 빠르게 마무리 하는 것 같았다
[코모다 유키코] 어 나사가 부족하군… 이런 계산 실수라니 이거 이거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하루 히시카게] 이거를 나사로 조이기 전까지는 내가 붙잡아야 하는데… 유키코 상점에 갈 수 있나?
[코모다 유키코] 안될거 뭐가 있나 금방 다녀오지!!
유키코가 소매를 걷어 올린 후 곧장 소강당을 벗어나 뛰어 나간다 그렇게 하루씨와 거리가 조금 멀어진 그 순간 경보음이 울렸다 그리고 어떤 방송이 울렸다
[모누쿠마] 짝궁 이탈 짝궁 이탈 5분안으로 다시 집결해주십시오
[모누쿠마] 짝궁 이탈 짝궁 이탈 5분안으로 다시 집결해주십시오
[미야나리 마이카] 뭔데 이거 갑지기…?
[츠무라 아이리] 짝궁 이탈? 유키코!! 다시 돌아와 봐!!
[코모다 유키코] 뭔가 이거 설마 나 때문인가?
유키코가 다시 소강당에 들어오니 경보는 사그라들었고 다시 잠잠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미야나리 마이카] (일정거리 이상으로 떨어지면 안되는건가……)
[코모다 유키코] 아 이거 난해군 거기 미야나리와 츠무라? 상점에 가서 나서 2개만 가져와주지 않겠나?
[츠무라 아이리] 뭐 안될거야 없지 가자 마이카짱
[미야나리 마이카] (그럼… 거리는 얼머나지? 거리가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츠무라 아이리] 마이카짱!!
[미야나리 마이카] 어! 아 나 불렀구나 미안 생각 좀 하느라
[츠무라 아이리] 그래도 사람말은 잘 들어야지~~ 가자 유키코짱이 나사를 좀 구해달래
[미야나리 마이카] 응 알겠어
B동 상점으로 가 나사를 구한 후 유키코 일행에게 가져다 준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유리문이 미닫이에서 여닫이 문으로 그리고 양쪽으로 열수 있도록 바뀌게 되었고 그 성과를 즐기고 있을 때 밤 시간을 알리는
방송이 울리자 모두와 헤어지며 잠자리에 든다 이제 3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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